의료상담
모낭염 치료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항생제를 먹어도 안사라지고 진균성 연고를 발라도 뒤집어지기만 해서 모낭염이 사라지지가 않아요ㅜㅜㅜ 너무 스트레스네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모낭염은 하나의 질환이 아니라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는 상태군입니다. 일반적으로 세균성, 진균성, 그리고 비감염성으로 나뉘며, 임상적으로 매우 비슷하게 보여 단순히 약을 바꿔가며 치료하면 실패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항생제와 항진균제 모두 반응이 없었다면 처음 진단 자체가 정확한지 다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세균 원인은 Staphylococcus aureus이고, 진균성은 Malassezia가 흔한데, 이 둘은 치료 접근이 완전히 다릅니다.
현재처럼 약을 바르면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는 몇 가지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연고를 사용했을 경우 진균성 모낭염이 악화될 수 있고, 반복적인 항생제 사용으로 피부 균형이 깨져 오히려 증상이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는 모낭염이 아니라 여드름 형태의 질환이나 자극성 피부염이 동반된 경우도 흔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치료를 바꾸는 것보다 진단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농포에서 균 배양검사를 시행해 세균 여부를 확인하고, 간단한 검사로 진균 존재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검사 없이 경험적으로 치료를 계속 바꾸는 것은 실패 확률이 높습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세균성이라면 국소 항생제나 경구 항생제를 사용하지만, 진균성이라면 연고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아 경구 항진균제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비감염성 또는 여드름 형태라면 항생제나 항진균제 모두 효과가 없고, 각질 조절제나 레티노이드 계열 치료가 필요합니다.
생활 요인도 중요한데, 유분이 많은 화장품이나 자외선 차단제, 땀과 마찰, 꽉 끼는 옷 등이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 후 바로 씻지 않거나 피부가 지속적으로 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재발이 반복됩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단순히 약을 더 바꾸기보다는 피부과에서 배양검사와 진균 검사를 통해 원인을 명확히 확인한 뒤, 필요하면 경구 항진균제나 다른 계열 치료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접근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기존의 치료법인 항생제나 진균성 연고에 반응하지 않고 오히려 피부가 뒤집어진다면, 원인이 단순 세균성 모낭염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피부에 사는 모낭충이 과다 증식한 경우, 이 경우 항생제로는 죽지 않으며, 전용 살충 성분이 필요합니다.
모낭염과 아주 비슷하지만 주사 피부염의 경우 혈관 확장과 염증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일반 모낭염 연고를 바르면 자극 때문에 피부가 더 뒤집어집니다.
피부 장벽 손상으로 어떤 약을 발라도 독하게 반응하는 상태일 수 있고, 장기간 항생제 복용으로 인해 균이 내성을 가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먼저 사용하던 연고, 기능성(미백, 주름), 에센스, 팩 사용을 모두 멈추고 무향, 저자극 수분크림만 얇게 바르기 바랍니다. 세안도 약산성 세안제로 아주 살살 하셔야 합니다.
인근 의원에서 효과를 못 보셨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가 항생제와 진균제에 반응이 없다고 명확히 말씀하시고,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베개 커버를 매일 교체하기 어렵다면 깨끗한 수건을 베개 위에 깔고 자고 교체하여 얼굴에 직접 닿는 천의 세균을 차단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