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배 레버리지 ETF의 운용방식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미국 주식을 즐겨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ETF가 있던데 그 수익률의 2배만큼 또 올라가는 ETF상품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2배를 정확하게 수익률을 맞추는지 궁금합니다 결국 매수가 들어와야 가격이 오르는 것 아닌가요? 1배 상품을 많이 매수해서 2%가 올랐는데 2배 상품을 사람들이 많이 팔아버리면 가격이 떨어지는 것 아닌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종완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미국 2배 레버리지 ETF는 주식, 채권, 원자재, 외환 등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레버리지(레버리지는 일종의 차입금)를 적용하여 해당 자산군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ETF입니다.
이 ETF의 운용방식은 크게 2가지로 구성됩니다. 첫째, 이 ETF는 레버리지를 적용한 파생상품을 사용하여 수익률을 추적합니다. 둘째, 이 ETF는 일일 복리 효과를 이용하여 레버리지 효과를 달성합니다.
첫째,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방식은 스왑(Swap) 계약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 ETF는 대개 금융회사와 스왑 계약을 체결하여, 해당 금융회사는 ETF가 투자한 자산의 가치를 기준으로 수익률을 계산한 후, ETF에 레버리지를 적용한 수익률을 지급합니다. 스왑 계약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재협상하거나 롤오버(Rollover)를 해야 합니다.
둘째, 이 ETF는 일일 복리 효과를 이용하여 레버리지 효과를 달성합니다. 이 방식에서는 ETF가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일일 기준가격보다 상승한 경우, 이익을 실현하여 자산의 규모를 확대합니다. 이 때, 레버리지를 적용한 만큼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할 수 있으므로, 이익이 더욱 높아집니다. 하지만 자산의 가치가 일일 기준가격보다 하락한 경우, 손실을 실현하여 자산의 규모가 축소됩니다. 이 때, 레버리지를 적용한 만큼 더 많은 손실이 발생하므로, 손실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미국 2배 레버리지 ETF는 레버리지를 적용하는 방식에 따라 스왑 계약을 이용하는 방식과 일일 복리 효과를 이용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이 ETF는 수익률이 2배로 증가하는 대신, 손실도 2배로 증가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이러한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한 후에 투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