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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요
행복을 찾아요23.01.13

중세시대 음악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중세시대의 음악은 시대적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알려지는데

중세시대의 음악의특징과 음악가들에 대해서 설명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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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보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세 시대 이전에는 교회에서 하는 음악이 다 였었는데

    그 시기가 지나면서

    기약이 발달 하면서 여러 가지 음악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세시대에는 교회음악이 강조되며, 그레고리오 성가는 무반주로 남성만 불렀습니다.

    오르가눔, 모테트, 미사 등의 성악 음악이 주류를 이루고 교회 선법이 사용되었습니다.

    9세기경 단선율의 단성음악에서 여러 성부로 이루어진 다성음악으로 발전하고, 11세기 귀도 다레초가 음높이를 표시한 네우마 기보법을 창안, 12세기 경부터 세속음악도 발달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세음악은 일반적으로 종교와 연관된 종교음악과 비종교적인 세속음악으로 구분한다. 종교음악은 다시 종교의식을 거행하기 위한 전례음악과 전례음악은 아니면서 종교적 내용을 지닌 비전례음악으로 구분된다. 전례음악과 비전례음악을 제외한 종교와 연관되지 않은 모든 음악을 세속음악이라 한다.



    서양의 세속음악은 성악과 기악의 두 종류로 구분된다. 성악 세속음악은 비교적 지위가 높은 귀족들이 즐겼을 것으로 추정되며, 반면 기악 세속음악은 거의 전부가 춤곡으로 평민과 귀족 모두가 즐겼을 것으로 생각된다.




    라틴어노래


    : 초기 세속음악은 단선율의 라틴어 노래였다. 가사의 내용은 역사적 사건을 다루기도 하고, 사회에 대한 풍자와 교육용 내용 등 매우 다양했다 12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카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는 가장 중요한 라틴어 세속노래 모음집으로 여기에 실린 음악을 '골리아드의 노래'라고 하며, 골리아드는 어느 일정한 교육기관에 속하지 않는 떠돌이 학자로 추정된다.


    13세기 유럽에 대학이 설립되면서 골리아드의 인기와 라틴어 세속노래는 급속하게 쇠퇴한다. 라틴어로 된 노래들은 그 언어가 전 유럽의 공용어라는 점에서 각 지역의 특징적인 면들을 보여주기 어려웠기 때문에, 유럽의 각 지역이 라틴어 문화권으로부터 서서히 벗어나면서 그 지역의 지방어를 중요시 여기게 되었고, 그결과 지방어로 쓰인 문학작품이 많이 나오게 되었다.



    트루바두르


    : 지방어를 가사로 한 레퍼토리를 가장 먼저 발전시킨 지역은 현재의 남부 프랑스로 11세기 말부터 이 지역에서 활동한 음유시인들을 트루바두르(troubadour)라고 불렀다. 평민 출신들이 대부분이이었지만, 그들은 지닌 재능 하나로 귀족들로부터 전적인 경제적 후원을 받으며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할 수 있었다. 이들의 시는 대부분 유절적이고, 춤곡에는 '리프레인'(refrain)이라는 후렴구가 따른다. 선율의 음역은 좁고 9도를 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1선법과 7선법이 주로 사용되었다.


    트루바두르는 음악보다는 문학에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이들이 남기 시(즉, 가사)는 보통 그 내용이 유형별로 구분되며 주요 유형으로 아래 3가지를 들 수 있다.



    *칸조 : 가장 중요하며 그 시대의 정신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주로 '궁정의 사랑'이라는 내용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정신적인 사랑을 주제로 한다.


    *알바 : 사랑하는 연인이 밤을 지새우는 동안 망을 보는 사람이 노래하는 것으로 아침에 해가 뜨면 연인들이 헤어져야 하는 슬픔을 노래하는 것이다. 매 절 마다 새벽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후렴구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ex. 로미오와 줄리엣, 트리스탄과 이졸데)


    *파스토렐라 : 그 배경이 항상 시골의 목장과 같은 곳에서 일어나는 남녀간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며 남녀 주인공이 주고받는 대화체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트루베르


    : 현재의 파리를 중심으로 한 북부 프랑스에서 작사와 작곡을 겸한 음유시인들을 일컫는다. 12세기 말에 두드러진 활약을 했고 13세기 말까지 지속되었는데 트루바두르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 밖의 언어를 사용한 노래들


    : 독일 지방의 노래작가들은 민네징어(minnesinger, '사랑을 노래하는 가수'라는 뜻)라 불리었고 12세기 말경부터 중세 독일어를 사용한 노래들이 작곡되었다. 민네징어의 노래는 사랑이 주된 소재를 이루지만, 프랑스의 단성 노래보다 좀 더 종교적인 심각성이 가미되었다. 유절형식 AAB형식의노래를 불렀으며 19세기 학자들은 이를 'Bar form(바르 형식)'이라고 하였다. 독일 지방에서는 그 어느 곳보다도 단성음악의 전통이 오래 유지되어 민네징어의 후계자인 마이스터징어(meistersinger)에 의해서 16세기까지 지속되었다.


    스페인에서는 칸티가(cantiga)라는 노래가 있었는데, 모두 성모마리아를 찬양하는 가사이며 음악적으로 트루바두르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탈리아의 라우다(lauda)는 단성 노래로서 종교적인 가사를 가졌으나 주로 교회 밖의 종교적인 모임이나 행렬 때 불렸다. 세속적인 내용을 지니는 이탈리아의 노래는 춤출 때 부르는 발라타(ballata)가 있었고 이 노래 유형은 14세기에 가서 다성음악으로 작곡되었다.



    단성노래의 연주


    : 세속음악의 노래는 한 성부만 악보로 남아 있기는하지만, 그 선율을 노래로 부를 뿐만 아니라, 적절한 악기들을 사용하여 반주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학자들마다 해석이 다르기에 같은 작품이라도 오늘날 올려지는 공연을 보면 연주단체에 따라 매우 다른 음악이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