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다니는 단골병원이 있는데요. 계속가다가 한번 다른 병원을 가봤어요. 내과구요.
근데 위장약 성분들이 한번 가본병원이 더 좋은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자주다니는 병원가서 병원이름은 안보이게 하고 약이름만 나오게 이렇게 처방해주시면 안되냐고 부탁하면 비매너겠죠? 그병원마다 취급하는 약들도 다르고 할텐데...
이게 기분탓인지 단골병원에서 처방받았던 위장약보다 잠깐한번 가서 처방받은 약이 효과가 괜찮은듯 하더라구요. 위장약종류들이구요.
안녕하세요.
병원진료시 환자분마음대로 원하는 약을 처방해달라고 하는것이 비매너입니다.
일단 그래도 이전약성분과 차이가 있다면 이런약이 한번먹어봤는데 좋았는데 처방가능할지 상의해보세요
말씀하신것처럼 취급하는 약이 달라 없을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환자마다 본인과 더 맞는 약이 있을 수 있으며 진료 받는 병원에서 처방이 가능하다면 요청을 해볼 순 있겠으나 진료 병원과 약물에서 모든 약을 다 구비할 수 없기 때문에 원하는 약제가 없다면 처방은 어렵겠고 그 약을 처방 받은 병원에서 처방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약물 처방은 처방을 하는 의사의 고유 권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하시는 성분의 약물들을 처방해주길 요청하실 수는 있지만 처방 여부는 진료의 판단하에 결정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볼 때에는 다소 기분이 나쁠 수도 있긴 하겠지만 딱히 거절을 할 정도는 아닐 것 같습니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는 지가 궁금하며 다음번 단골 병원 진료 시에 위장약을
효과가 있던 약으로 변경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단골 병원 선생님이 다른 병원에서 위장약을 받았다고 해서 이에 대해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물론 기분탓일수도 있지만 해당약물의 효과가 좋으신것 같았다면 그 약물의 처방을 원한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같은 약물이 없더라도 동일성분의 약으로 처방이 가능합니다.
환자 분의 당연한 권리이기 때문에 당당히 요구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