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라는 이름은 사실 중국식 지명이 아니라 포르투갈인들이 듣고 적은 외래어예요.
원래 현지 사람들은 마카오 지역을 “아마가오(媽閣澳, A-Ma-Gau)” 라고 불렀어요.
이 말은 근처에 있는 마조(媽祖) 여신 사원(媽閣廟, A-Ma Temple) 때문에 생긴 이름이고 뜻은 “마조 여신의 만(灣)” 정도예요.
16세기에 처음 온 포르투갈인들이 이 발음을 듣고 Macau(마카오) 라고 표기하면서 세계적으로 그 이름이 굳어졌고요.
중국식 공식 명칭은 따로 澳門(Àomén) 이라고 해서 뜻은 “만의 문(港口의 관문)”이라는 의미예요.
그래서 중국 도시치고 이름이 독특하게 느껴지는 건, 식민지 시대에 포르투갈식 이름이 국제적으로 정착됐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