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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12

벽걸이 에어컨 청소는 어떻게 하나요?

이제 추운 겨울이라 에어컨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한번 청소해서 커버로 덮어줄려고 하는데 에어컨 청소 업체를 불러서 청소를

해야하나요? 혹시 셀프로 할 수 있는 방법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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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엄청친절한나
    엄청친절한나22.12.12

    안녕하세요. 날으는찌르래기126입니다.

    필터를 분리해 세척해주시고 외관과 날개쪽에 먼지를 제거한후

    커버씌워주시면됩니다.


  • 안녕하세요. 재빠른거북이152입니다.

    전체적으로 먼지를 닦고 필터를빼서 세척한후 커버씌우고 보관하시면 될것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비장한딱새184입니다.

    에어컨 필터를 분리한 후, 물로 깨끗이 씻어줍니다. 먼지가 심한 경우에는 청소기나 솔로 먼지를 제거해줍니다.

    전용세제로 청소하면 효과적입니다.


  • 안녕하세요. 전자기타를치고있는베짱이1125입니다. 에어컨 실외기는 뜨거운 바람을 내 보내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에어컨은 안의 공기만 차갑게 바꿔주는 거에요


  • 안녕하세요. 자유로운쌍봉낙타113입니다.


    제가하는 방법은 필터류를 청소하고 에어컨외부 먼지를 털어주고 커버를 덮어줍니다. 이정도로만 해도 에어컨을 잘 관리한다고 생각해요. 만약에 에어컨을 가동했을때 냄새가 많이 나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겠네요.


  • 안녕하세요. 은혜로운가재7입니다.

    첨에는 에어컨 청소를 할수 있을줄 알고 했는데 역시 무리였어요. 그래서 전 그냥 전문가손을 빌려서 청소합니다.가격도 얼마 안나오고요..


  • 안녕하세요. 신기한친칠라145입니다.

    제가 분해없이 청소해 볼 벽걸이 에어컨은 LG 휘센, 2015년 7월 제조 제품입니다. 큰 힘이 드는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여성분들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대략적인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먼지망(필터, 거름망) 청소


    2. 본격적인 청소를 위한 작업 환경 세팅


    3. 라디에이터(냉각판)청소


    4. 팬 청소, 곰팡이 제거


    5. 팬의 잔여 곰팡이 제거


    6. 팬 세척


    7. 외부 청소 후 건조


    8. 마무리





    벽걸이 에어컨 청소가 필요한 경우는 작동했을 때 냄새가 나는 경우, 또는 송풍구를 열었을 때 에어컨 곰팡이가 보이는 경우입니다.




    에어컨 냄새는 온도가 높을수록 많이 나고, 작동을 시작했을 때 많이 납니다. 온도를 낮추고 시간이 지나면 냄새가 안 나는 것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1. 먼지망 (필터, 거름망) 청소



    먼저 전원 코드를 뽑아 전원을 차단합니다. 그다음 벽걸이 에어컨 덮개를 위로 올려줍니다.





    에어컨 먼지 거름망은 아래를 들어 빼줍니다.







    세면대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 락스 약간을 풀고 담가둡니다. 먼지가 많은 경우 욕실 바닥에 두고 샤워기로 물을 뿌리면 쉽게 먼지가 빠집니다.




    2. 본격적인 청소를 위한 작업 환경 세팅



    먼지망은 담가두고 송풍구 덮개를 위로 올려 열어줍니다.





    플래시를 키고 찍은 덮개 안 회전 팬 상태입니다. 먼지로 보이겠지만 에어컨 먼지망 때문에 실제로 먼지 유입은 거의 없습니다. 이건 대부분 곰팡이 그 자체입니다.



    이쯤에서 본격적인 청소를 위한 작업 환경 세팅을 해볼까 합니다.





    방법 1.


    물받이용 수건 또는 걸레(흰색이나 탈색 괜찮은 것)를 에어컨 뒷면에 받쳐줍니다. 바닥에도 재활용 비닐을 깔고 두툼하게 흰 수건이나 걸레를 깔아줍니다.



    방법 2.


    재활용 비닐을 반으로 넓게 가르고 펼쳐 에어컨 뒷면에 끼워주고 테이프로 고정합니다. 고정된 비닐 하단은 모아서 세숫대야 또는 양동이 같은 물을 받을 수 있는 통 안으로 넣어줍니다.






    저는 이번에 방법 1로 합니다. 바닥에 카펫이 있어도 문제없습니다. 비닐만 잘 깔고 그 위에 걸레나 수건만 잘 놓으면 됩니다.




    3. 라디에이터(냉각판) 청소



    먼지망을 빼면 보이는 게 라디에이터(냉각판)입니다. 에어컨을 가동하면 물기도 맺히는 부분입니다. 먼지 보이시죠?





    저는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페인트 붓을 준비했습니다. 전에는 미술용 평붓을 사용했는데 이게 좀 더 뻣뻣해서 잘 털립니다.





    그냥 쓱쓱 라디에이터를 위에서 아래로 쓸어 먼지를 털어줍니다. 미술용 평붓도 없고 페인트 붓도 없으시다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플랜 B~





    1회용 칫솔 또는 안 쓰는 칫솔을 준비합니다. 빨간색으로 '요기요~' 표시한 부분 보이시죠? 저 부분에 라이터나 불로 왔다 갔다 열을 가하고 뒤로 꺾어서 식히면 이런 모양입니다. 라이터도 없고 불도 없으시다고요? 그래서 플랜 C를 준비했습니다.



    컵에 팔팔 끓는 물을 붓고 칫솔을 2분간 담궜다가 뒤로 꺾으시면 저 모양 됩니다. 더 이상 친절할 순 없어 다른 플랜은 없습니다 ㅋㅋ





    칫솔을 옆으로 눕혀 위에서 아래로 먼지를 털어줍니다.





    어라~ 이 동작 뭔가 익숙한데? 그렇습니다~ 양치질하듯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라디에이터 먼지 작업은 1차로 끝납니다. 참 쉽죠? 잘 따라오고 계시나요?




    4. 팬 청소, 곰팡이 제거

    일단 팬 청소를 위해 필요한 건 압축 분무기와 락스입니다. 압축 분무기 검색하시면 많이 나오고, 몇 천원 정도 밖에 안합니다. 이거 하나 사놓으면 에어컨 곰팡이 제거에도 쓰고, 화초 물 줄 때, 방역할 때도 사용 가능합니다.





    TIP 일반 분무기는 안되나요? 락스 대신 곰팡이 제거제는요?


    제가 예전에 그냥 분무기로 해봤는데 가능은 합니다. 다만 물이 줄줄 흐르고 힘들고 손 아프고... 직접 경험해보세요.




    곰팡이 제거제 효과는 분명 락스보다 좋습니다. 다만 점착력이 있어 잘 씻기지 않고 미끈거리며, 성분도 여러가지가 많이 섞여 있어 증발 후에도 남을 수 있으니 욕실에 쓰는 게 좋겠습니다.




    락스를 독극물쯤으로 아시는 분이 많은데 마시지만 않으면 활용도 좋은 녀석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청소용품 중 하나죠. 대표적 효과는 살균, 소독, 악취 제거, 표백입니다.




    원리상으로는 락스가 닿으면 에어컨 부품에 부식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저는 희석 용액을 짧은 시간 사용해서인지 아직까지 문제가 생긴 적은 없어요.




    하지만 만약 락스 사용으로 인한 기기 손상이나 호흡기 질환 등이 걱정되신다면 다른 에어컨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락스를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권장 농도와 사용 시간을 반드시 지켜주시고, 충분한 세척과 환기를 꼭 해주세요.



    * 벽걸이 에어컨 세척액 만들기


    물 500ml+락스 (뚜껑 5개)


    냄새가 심하지 않고 독하지 않아 작업시 편리한 감이 있으나 뿌리는 작업을 두세 번 해야 합니다. 냄새가 상대적으로 옅으므로 환기가 잘 안되는 집에 추천합니다. 마지막에 간단한 물 세척 작업이 필요합니다. '뿌리고-건조 30분'을 반복합니다.





    먼저 락스를 섞지 않은 따뜻한 물을 쏘아 때와 곰팡이를 불리고, 그 다음 락스 희석액을 뿌립니다.



    좌우로 한 번씩만 뿌려주면 됩니다. 먼지는 제거했기 때문에 소독, 탈취 목적입니다. 혹시라도 흰색 에어컨이 아니라면 하지마세요.





    참고로 락스를 희석할 때는 혹시 몰라 따뜻한 물은 사용치 않았습니다. 그냥 찬물에 락스 용액입니다. 에어컨 팬 청소의 중요한 점은 얼마나 꼼꼼하게 분사하느냐입니다. 곰팡이는 주로 팬 안쪽에 생기니 좌우로 뿌려주시면 됩니다.





    왼쪽에서 오른쪽까지 분사하고 손으로 에어컨 팬을 조금 돌려 분사합니다. 다시 조금씩 돌려 분사. 한 바퀴 다 돌리며 충분히 분사합니다.





    바닥에 세척액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보이시나요? 벽걸이에어컨 하단부로 물이 떨어집니다. 이 물은 송풍구에서 앞으로 나오며 겉면을 타고 떨어지는 겁니다.





    자세히 보면 곰팡이, 먼지나 때 같은 이물질이 같이 녹아내립니다. 그대로 20-30분 방치합니다.







    위는 분사 전, 아래는 분사 후 20-30분 정도 방치한 모습입니다. 곰팡이가 많이 사라졌지요? 하지만 조금 부족한듯하여 한 번 더 분사 작업합니다. 다시 20-30분 방치합니다. 락스 원액을 사용하면 이 반복과정이 줄어듭니다.





    이미 세척액이 분사되고 충분한 시간이 지나 쉽게 닦을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화장지나 키친타월로 에어컨 팬 하단부(팬 주변 검은 커버)를 닦아줍니다. 손가락이 안 들어가면 주방 집게나 나무젓가락에 휴지 끼워서 활용하세요. 물티슈는 비추합니다.





    이렇게 쌓여 있던 먼지도 제거됐습니다.




    5. 팬의 잔여 곰팡이 제거



    위의 작업으로 에어컨 팬 청소는 대부분 마무리 됩니다만, 끝 쪽이나 분사가 잘 안 된 부분, 또는 너무 찌들어 있는 부분은 조금 남을 수 있습니다. 그대로 마무리해도 무관하나 뭔가 완벽하지 않아 찝찝한 기분이 든다면 아래 방법 중 하나를 택해 추가 작업을 해보세요.





    플랜A


    -젓가락에 젖은 키친타월


    -깊이 들어가지만 1자 형태에 탄성이 없어 비효율






    플랜 B


    - 겸자 가위나 집게와 매직 블록 조합. 잘 닦이지만 쥐기가 불편.





    저는 얼마 안 되는 부분이라 면봉을 집어 처리합니다. 다만 깊이 넣지는 못합니다.




    남아 있는 찝찝한 흔적들도 깨끗하게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