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2017년 한국이 미국의 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중국이 강하게 반대하면서 한국과 중국 간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한국 관광객들의 방중을 제한하고 한국산 제품들에 대한 중국 내 수입을 제한하는 등 보복 조치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한국과 중국 간의 관계가 개선되면서 중국 정부는 한국으로의 관광객 유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20***부터 중국 정부는 한국행 관광객에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비자 발급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9년부터는 중국에서 일부 한국 지역(제주, 부산, 인천 등)으로의 자유여행을 허용하는 등 한국과 중국 간의 관광 교류가 다시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THAAD 문제로 인한 여행객 수의 감소와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에 대한 거리감이 남아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현재는 전년 대비 여행객 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이전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