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가위 감독의 첫 데뷔작은 1989년 개봉한 '열혈남아' 입니다. 시나리오 작가였던 왕가위 감독의 데뷔작으로 개봉 당시 흥행에 참패했지만 평단의 찬사를 받았던 '비운의 걸작'인데 뒷골목 건달들의 고달픈 삶을 통해 우울하고 불안했던 시절의 홍콩을 그린 이 작품은 당대 최고스타였던 유덕화, 장만옥, 장학우 등이 출연했고, 왕 감독의 처음이자 마지막 느와르 영화 입니다. . 공중 전화부스의 키스신 등 아직 까지도 기억에 남는 명 장면을 낳았고, 홍콩의 신예 감독을 최고 감독으로 급부상시킨 영화라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