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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게임은 이상한 버그가 왤케 많을까요?

3d 게임 플레이하다보면 기상천외한 버그가 많은데요. 폴리곤이 다 찢어진다거나... 일부러 만들려고 해도 힘들어 보이는 정도입니다. 전문가들이 만들어서 정식 출시된 게임인데도 버그가 이렇게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3D 게임은 수많은 코드와 물리엔진, 그래픽 처리, 네트워크, 캐릭터 움직임 등이 동시에 작동하는 매우 복잡한 구조라 예상하지 못한 버그가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플레이어 행동은 개발자가 모든 경우를 완벽히 시험하기 어렵기 때문에 특정 상황에서 폴리곤이 찢어지거나 캐릭터가 벽을 통과하는 등 기상천외한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PC·콘솔 사양 차이, 업데이트 충돌, 프레임 문제까지 겹치면 오류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전문가들이 수년간 테스트해도 출시 후 수많은 이용자가 동시에 플레이하면서 새로운 버그가 발견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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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3D 게임에서 유독 기괴하거나 웃긴 버그(일명 '글리치')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게임이 구현해야 할 세상의 물리 법칙이 2D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개발자가 신(God)이 되어 중력, 마찰력, 충돌, 빛의 반사 등을 하나하나 코드로 정의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변수가 워낙 많다 보니 계산 오류가 생기는 것이죠.

  • 3D 게임은 수만 개의 정교한 수학적 계산과 물리 법칙이 실시간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캐릭터가 벽에 살짝 부딪히는 사소한 충돌 계산 하나만 어긋나도 좌표값이 꼬이며 폴리곤이 찢어지는 기상천외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특히 제작자가 의도한 경로 외에 사용자가 행하는 수백만 가지의 변칙적인 조작을 수만 줄의 코드만으로 완벽히 예측하기란 불가능에 가깝기에, 정식 출시된 게임이라도 예상치 못한 연산 오류가 시각적인 버그로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최신 게임들은 수많은 개발자가 협업하여 거대한 시스템을 구축하다 보니 특정 코드를 수정했을 때 전혀 상관없는 부분에서 오류가 터지는 '스파게티 코드' 문제나 하드웨어 사양에 따른 최적화 이슈가 겹치며 완벽한 통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평소 비행 시뮬레이션처럼 정교한 기기 조작과 수치 계산의 중요성을 잘 아시는 만큼, 게임 속의 이 광활한 가상 세계가 0과 1의 계산만으로 한 치의 오차 없이 유지된다는 것이 사실 얼마나 경이롭고도 아슬아슬한 작업인지 새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