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회비용이라는 것은 하나의 선택을 하게되는 경우 다른 선택을 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최대의 손실을 말하는 것으로서, 이러한 손실에 대한 비용을 계산하는 것에는 '명시적비용', '묵시적비용'을 함께 계산하게 됩니다.
명시적비용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는 비용들을 말하는 것이며, 묵시적비용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았던 비용들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여 1년뒤 합격을 하였습니다. 공무원 준비를 하면서 사용되었던 '교재', '학원 수강비'등은 눈에 보이는 비용으로 묵시적 비용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였다면 얻게 되었을 이익을 '묵시적 비용'에 해당하게 됩니다.
그런데 기회비용이라는 것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에 포기하였던 선택 중에서 가장 큰 가치를 가졌을 기회'입니다. 그렇기에 기회비용을 산출하게 되는 방법은 '명시적비용+묵시적비용'의 합을 통해서 계산하게 됩니다. 위의 사례를 본다면 기회비용이라는 것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명식적 비용인 교재값+수강료등의 비용+ 묵시적비용인 아르바이트로 얻게 되었을 가치'가 기회비용이 되는 것입니다.
즉, 기회비용은 묵시적비용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이해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