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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달한거북이38
활달한거북이3823.09.09

조선시대 여자 죄수들은 어떻게 곤장을 때렸나요?

예전에 한 사극 영화를 봤는데,

포도청에서 곤장을 맞는 것을 봤습니다.

맞는 숫자를 외치면서 엉덩이 쪽에 곤장을 때리던데요~!!

그렇다면 여자들은 어떻게 곤장을 때렸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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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9.09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관가에 끌려가 매를 맞는 여자 태반이 수치심을 이기지 못하고 목숨을 끊었고, 여성이 장형을 당하는 모습을 구경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드는 등의 폐해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에 원나라 때 단의결벌이라는 원칙이 생겨 여성의 경우 간통죄가 아니면 속옷 한 장을 입혀놓고 집행하는 방식이 채용됐습니다.

    이는 명나라 시대 때 법으로 정해졌고, 명나라 법(대명률)을 받아들인 조선에도 그대로 적용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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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칙적으로 장형은 남녀 불문하고 볼기를 내놓은 뒤 쳤습니다.

    본시 중국에서 송나라 때까지는 태형과 장형을 가할 때 남녀 불문하고 타격 부위를 벗겨놓고 치는게 원칙이었는데 원나라에 오면서 단의결벌이라는 원칙이 생겨 여성의 경우 간통죄가 아니면 속옷 한장 입혀놓고 집행하는 방식을 채용, 명나라 성립 이후 대명률을 통해 완전히 명문화 되며 , 대명률을 채택했던 조선 또한 이때부터 물볼기라는 집행방식이 시행되었습니다.

    즉 여성의 경우 속옷 한장 입은 후 물을 끼얹고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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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관가에 끌려가 매를 맞는 여자 태반이 수치심을 이기지 못하고 목숨을 끊었고, 여성이 장형을 당하는 모습을 구경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드는 등의 폐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원나라 때 단의결벌이라는 원칙이 생겨 여성의 경우 간통죄가 아니면 속옷 한 장을 입혀놓고 집행하는 방식이 채용됐습니다.

    물볼기'란 방법이 등장한 것도 이후부터입니다. 여성에게 형을 집행할 때 엉덩이에 물을 끼얹어 때리기 좋게 한 것이라고 합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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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조사를 해본 결과 조선시대에는 남자죄수와 여자죄수의 곤장 형벌이 조금 달랐습니다. 남자죄수는 엉덩이에 곤장을 때렸지만, 여자죄수는 엉덩이보다는 허벅지에 곤장을 때렸습니다. 그 이유는 여자의 엉덩이는 태어날 때부터 신체적 약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여자죄수를 곤장으로 때리는 것을 매우 수치스럽게 여겼습니다. 따라서, 여자죄수를 곤장으로 때리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었다고 합니다. 여자죄수가 곤장으로 때려지는 경우는 대개 살인이나 간통, 국가의 기밀을 누설한 등의 중죄를 지었을 때였습니다.


    조선시대의 곤장은 40대에서 100대까지 다양했습니다. 여자죄수의 경우, 보통 40대에서 60대 사이의 곤장을 받았습니다. 곤장을 맞은 여자죄수들은 심한 고통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평생 흉터가 남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조선시대의 곤장 형벌은 오늘날의 기준으로 보면 매우 야만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법으로 규정된 형벌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행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 추천 부탁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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