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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어항상영후니
기대어항상영후니23.07.05

조선시대에도 드라마,영화에처럼 여자 형사들이 존재했었나요?

드라마나 영화를 살펴보면 조선시대에 여자 형사들이 있어서 나쁜 악당들과 범죄자들을 멋지게 잡아내는 장면들을 종종 보았었는데요. 실제로 조선시대에 여자 형사들이 존재하였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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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다모는 기본적으로 관아에서 식사나 차를 끓이고 대접하는 일을 하던 관비로, 필요에 따라 포도청 산하에서 운영되어 사대부를 은밀히 내사하고 필요하면 체포하는 임무를 수행했고, 유교 윤이적인 이유로 남자들이 접근하기 곤란한 곳에 투입되었습니다.

    다모가 수사를 담당했다는 기록은 조선 후기 이후이고 조선 전기때는 의녀가 사대부 집안의 수색, 여성관련 사건 등에 동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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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여자 형사라고 하기에는 다소 상이 하긴 하지만 다모라는 직업이 있었습니다. 다모는 원래 관청 소속의 여노비로 식모 노릇을 했고 가장 큰 임무는 관리들에게 차를 내주는 일이었는데 고려시대와 비해서 조선시대는 차문화가 쇠퇴했다고 알려져있지만 여전히 지배층은 차문화를 즐기고 있었고 그에 따른 대접하는 사람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비록 다모가 차를 내어 주는 일을 주로 했지만 여성 범죄자들을 체포 하는데는 다모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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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의녀들이 때때로 다모로 좌천되어 본래 의녀가 하던 일과 다모의 일이 모호하게 섞이게 되면서 다모에게도 점차 수사관의 역할이 부여된 것으로 보입니다. 포도청에 그 숫자가 얼마나 됐는지 모르지만, '다모(茶母)'라는 여자들로 하여금 금기되어 있던 아녀자의 방에 들어가 죄인을 데려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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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7.05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다모’는 조선 시대의 여자 경찰을 부르던 이름이야. 조선 시대는 남자와 여자의 구분이 엄격한 유교 사회였어. 남자 포졸들은 여자 피의자1)의 몸을 함부로 수색할 수 없었지. 그래서 여자들의 몸이나 방을 수색하는 일은 다모가 도맡아서 했어.


    하지만 아무나 다모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어. 다모가 되려면 몇 가지 자격을 갖추어야 했지.


    일단 키는 5척(150센티미터)이 넘어야 했고, 쌀 다섯 말(약 40킬로그램) 정도는 거뜬히 들어 올릴 수 있어야 했어. 그리고 좀 엉뚱하지만 막걸리 세 사발을 쉬지 않고 단숨에 마실 줄 알아야 했대. 한마디로 기운이 세고 남성스러운 여자를 다모로 뽑았다는 얘기지.


    이렇게 뽑힌 다모는 의금부, 형조, 포도청 등에 소속되어 주로 여성들과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거나 여성 피의자를 수색하는 일을 담당했어. 또한 다모는 역적모의가 있다는 정보가 들어오면 치마 속에 쇠도리깨와 포승줄을 숨겨 가지고 몰래 숨어 들어가서 죄인을 잡는 임무를 맡기도 했어.


    원래 다모는 관청에서 밥을 짓고 잡일을 하던 여자 노비를 일컫는 말이었어. 하지만 조선 중기 이후 여자 경찰을 가리키는 말로 바뀌었지.

    출처 : 천재학습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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