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기업 및 기관들이 블록체인의 분산원장을 도입하는데 있어 우려하는 점이 있나요?
처음 2009년 비트코인 블록체인 탄생 이후 수많은 코인(블록체인)이 만들어지고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 졌습니다.
당시 성숙되지 않는 기술이었고 검증되지 않는 상태이었지만 그 개념 만큼은 기술자들에게 있어 충격을 주기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각 세계적인 기관 및 기업 뿐만 아니라 일부 교수들은 블록체인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으로 평가를 하였는데요.
하지만 2018년도 초만 해도 그렇게 부정적이었던 그들이 지금은 너도나도 블록체인을 도입하려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범한 일반 사람들 일부는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기술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였는데요.
참으로 이상한건 일반 사람들 조차 이런 미래산업에 있어 큰 가능성을 보았는데, 전문가 및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에서 이런 기술에 대한 가치를 예측하지 못한것에 의문이 듭니다.
이제와서 기업과 기관들이 블록체인에 대해 재평가를 하는지, 또한 우려한 사항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참고사항>
-2018년 초 당시 암호화폐를 접했던 분들이라면 이 질문을 충분이 이해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든 기업의 상황을 알 수 없기때문에 제가 알고 있는 기업의 예만 들어서 설명드립니다.
이름을 얘기하면 누구나 아는 IT 기업입니다.
대표랑 친분이 있어서 블록체인 사업 및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느냐고 질문을 하니,
아직은 국내법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정부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들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블록체인 관련 연구를 미리 진행하고 있으나,
대외적으로 오픈하기에는 정부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분리라는 그 입장에서 눈치를 봐야 하는거죠.
스타트업같은 경우는 큰 문제 없지만, 어느정도 규모가 갖추어진 기업에서는 정부의 눈치일수도 있고, 법적규제가 없는 상태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대외적으로 알리기에 무리가 있습니다.(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은 이해하실겁니다.)
결국, 재평가라기 보다는, 원래 그 가치를 알았으나 기존에 하는 사업도 있고, 새로운 사업을 하기에는 리스크도 있는 등등이 작용을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여전히 지금까지도 국내는 법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므로 IT 대기업에서 블록체인+암호화폐가 결합된 사업을 하기에는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이는 해외도 마찬가지일것 같습니다. 아직 뚜렷한 법제화가 되지 않은 시점에서 사업을 대외적으로 벌이기에는 리스크가 크죠.
내부적으로는 대부분 준비했을 것이고 대외적인 마케팅 활동만 최근에 들어서 하고 있는것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