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3년 잘 피했으나 결국 코로나에 걸려 버렸습니다. 초기 증상은 고열, 몸살, 오한 2일 정도 앓고 특별한 증상은 없었구요. 감염 전 내과에서 고혈압 의심 판단은 있었고, 확진은 아닌 상태입니다.(평균 혈압 확인하여 좀 더 지켜보자는 소견) 전에는 유사기면증이냐는 소리도 들을 정도로 눈만 감으면 어디서든 잘 자던 체질이구요.
코로나 감염 후 4일차 즈음부터 너무 피로하여 수시로 잠들더니 이젠 피로가 어느 정도 쌓여서 터지지 않으면 잠을 쉬이 들지 못합니다. 밤새 기침 및 객담 배출로 화장실 종종 오가고 그게 아니라면 좌우 가슴의 바늘로 찌르는 듯한 흉통에.. 이것 저것 신경이 과하게 쓰여서 오늘도 스마트워치 기준 6시 넘어서 겨우 잠들고 반차 내어 눈을 감았지만 내내 정신이 깬 상태로 누워 있었습니다.
호흡기내과에서 처방 받았던 시냅튜라 등 기침 약으론 피로만 오고 기침 빈도는 거의 똑같구요. 기침 관련은 내과에서 전에 복약 후 효과가 잘 듣던 코대원 약으로 변경 요청해보려고 하는데, 다른 진료과를 같이 다니는게 도움이 될지, 이런 경우는 어느 과를 더 다녀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아 질문 드립니다.
현 증상: 기침, 객담, 비염, 불면, 흉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