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표시해주신 다육이의 모습은 웃자람 현상이거나 꽃대가 올라오는 과정입니다.
다육식물은 햇빛을 아주 좋아하는데, 빛이 부족하면 햇빛을 더 받기 위해 줄기를 위로 길게 늘어뜨리는데, 이를 웃자람이라 합니다. 그래서 잎 사이 간격이 넓어지면서 원래의 장미꽃 모양을 잃게 됩니다.
또 바위솔 같은 다육은 번식을 위해 줄기가 길게 올라오며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만약 줄기 끝에 꽃봉오리 같은 것이 맺혀 있다면 꽃을 피우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길게 늘어난 줄기 자체가 다시 짧아지거나 압축되지는 않습니다. 식물의 생장점은 위로 향하기 때문에, 한 번 벌어진 잎 사이 간격은 그대로 유지되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