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과 불안감이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년기는 정서적으로 민감한 시기이므로 스트레스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심장 두근거림 역시 불안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믿을 만한 어른(부모님, 선생님, 상담교사 등)께 도움을 요청하세요. 필요하다면 심리 상담이나 치료를 받는 것도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용기를 내어 도움을 구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울감가 불안감이 두근거림의 원인이었을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보실 수 있겠습니다. 혹은 반대로 두근거림이 부정맥과 같은 질환으로 인해 나타난 증상이고, 이 질환이 불안감을 유발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우울감이 두드러지니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먼저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우울증을 진단하는 척도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주요 우울장애라고 불리는 경우인데 2주 이상 하루의 대부분이 우울한 기분이 들고, 식욕이나 체중의 변화 또는 수면장애가 동반되는 경우에 주요 우울장애로 진단합니다. 우울증으로 인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몇달 전부터 이러한 증상들이 반복되고 있다면 우울증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근처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셔서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