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이 다한 인공 위성은 어떻게 처리되나요?

Question

우주에는 수많은 인공 위성들이 있는데 사용 수명이 다된 위성들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그냥 우주에 나두는 건가요? 그렇게 된다면 다른 위성과 충돌할 위험이 있을거 같은데

어떻게 처리 되는지 궁굼 합나디.

Answer 1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수명이 다한 인공 위성은 폐기물로서 처리됩니다. 이 때, 안전하게 지구에 떨어지지 않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위성은 대기권으로 진입하여 소각되거나, 착륙 지점을 정확하게 계산하여 대양으로 낙하시키는 방법 등이 사용됩니다.

또한, 최근에는 수명이 다한 인공 위성을 재활용하는 방법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성의 일부 구성 요소를 분해하여 새로운 위성 제작에 사용하거나, 태양 전지판 등의 부품을 회수하여 재활용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하지만, 인공 위성의 처리 방법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기권으로 진입할 때 발생하는 분진 등의 오염물질이나, 인공 위성이 대양으로 떨어질 경우 바다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등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인공 위성의 안전한 폐기를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규제와 지침이 필요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경렬 과학전문가입니다.

대형 위성이나 우주 정거장은 수명이 다하면 우주 쓰레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 지구에 떨어뜨립니다. 대표적인 것이 2001년 2월 수장된 러시아의 우주 정거장 '미르'입니다. 러시아는 1986년 미르를 발사해 15년 동안 지구를 돌게 한 뒤 천천히 태평양으로 떨어뜨렸습니다. 대형 인공위성도 수명이 다하면 지구로 떨어뜨려 바다에 수장시키거나 대기권 속에서 공기 마찰을 통해 불태워 버립니다. 그러나 고장난 인공위성을 비롯해 로켓에서 떨어져 나온 부품 등은 그대로 우주 쓰레기가 되기도 합니다.

인공위성이 도는 궤도를 조사한 과학자에 따르면 몇 천 개의 고장난 위성과 몇 만개의 파편들이 궤도를 돌고 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형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수명이 다한 인공 위성은 대기권으로 진입하여 소각되는 방법으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위성은 지구의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마찰로 인해 열과 압력이 발생하고, 그 결과로 인공 위성은 소각되어 소멸합니다. 이 방법은 비교적 비용이 저렴하고 기술적으로 단순하지만, 대기권 오염과 관련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오래된 인공위성들은 다시 지구로 돌아오지 못한 것들도 있습니다. 각 나라에서 경쟁적으로 쏘아올린 인공위성들은 미래에 우주 쓰레기로 골치를 썩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이런 우주쓰레기 처리 기술에 대한 개발이 매우 중요해질 것 입니다.

Answer 5

안녕하세요. 이만우 과학전문가입니다.

다 쓴 인공위성들이 쓰레기가 되여 지구 궤도를 꽉 채우게 되면 당장 발사해야 할 인공위성이 자리잡을 공간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급증하는 새로운 인공위성과 다 쓰고 버려지는 인공위성으로 인해 복잡해지는 우주환경은 인류가 해결해야 할 또 다른

환경문제가 되고있는데요

비행기들의 무덤처럼 페기된 인공위성을 모아두는 장소도 있다고 하는데요..아래 참조하시면 도움될듯 합니다.

‘무덤궤도’ 또는 ‘페기궤도’라고 불리는 곳으로 정지궤도와 지구동기궤도인 고도 3만 5786킬로메터보다 200~300킬로메터 더 높은 곳에 있다. 보통 수명이 다한 정지궤도 위성은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뜨리는 것보다는 정지궤도보다 고도가 높은 무덤궤도로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정지궤도에서 지구로 인공위성이 자연히 떨어지려면 수천년이 걸릴 수도 있고 고도를 강제로 낮추는 경우에는 연료가 훨씬 많이 들며 다른 궤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안전한 방법으로 무덤궤도를 택하는 것이다.

물론 연료가 남아서 궤도를 조정할 수 있을 때에만 쓸 수 있는 방법이다. 정지궤도 위성을 더 높은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정지궤도에서 세달간 머물 수 있을 정도의 연료가 필요하다. 무덤궤도로 옮겨진 퇴역한 인공위성들은 아주 오래동안 그 자리에 머물게 된다. 그래서 정지궤도에서 고도 200킬로메터 안팎은 정지궤도의 보호령역으로 철저히 관리된다. 정지궤도의 오염을 줄이기 위해 페기궤도를 만든 것이다. 하지만 정지궤도에 있는 인공위성 가운데 절반 정도는 페기궤도로 옮겨지지 못한 채 제어되지 않는 곳인 표류궤도에 남아있다. 지구 중력장이 균일하지 않아서 제어되지 않는 정지궤도 위성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곳이 생기는데 동경 75도와 정반대편인 서경 105도가 그 지점이다. 표류하는 정지궤도 위성들은 두 지점중 한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정지궤도보다 좀 더 고도가 낮은 저궤도 인공위성을 위한 무덤은 지구에 있다. 저궤도에 있는 무게가 수톤 이상인 대형 위성의 경우에는 수명이 다하면 궤도 조정을 통해 지구의 안전한 곳으로 떨어뜨리는 페기 기동을 수행한다. 인구가 적거나 없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곳으로 떨어뜨리는 것이다. 보통 사막이나 대양 한가운데로 재진입을 시도하는데 만에 하나 실패해 사람이 있는 곳으로 떨어지면 지상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래서 저궤도에 있는 대형 인공위성은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때에만 페기절차를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