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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사학과 이영호 교수는 강연을 통해 7세기 신라사의 전개, 신라의 일통삼한(一統三韓) 의식, 신라 속의 가야계 인물들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 중 하나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했다는 사실이다. 이 때 한반도가 처음으로 하나가 됐다. 삼국이 통일하는 데 가야계 인물들이 큰 영향을 끼쳤다. 가장 큰 역할을 한 김유신 장군도 금관가야(김해) 출신"이라며 운을 뗐다.
이 교수는 먼저 삼국통일의 시대적 배경이 된 7세기 신라와 주변국의 관계부터 짚어 나갔다. 그는 "삼국 간의 항쟁은 동아시아 지역의 국제전 성격을 띤다. 중국에는 581년 수나라가 성립되고 618년 다시 수를 멸한 당이 세워졌다. 수·당에 맞서 가장 완강하게 대립한 나라는 고구려였다. 살수대첩, 안시성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며 수·당 제국을 물리쳤다"고 밝혔다.
-출처:김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