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민족은 어느시기부터 소주를 만들어서 먹은건가요?
소주는 의외로 역사가 아주 오래되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조선시대에서도 귀한 술로 먹었다고 하던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민족은 어느시기부터 어떻게 해서 소주를 먹어왔으며 실제 소주는 당시 막걸리와 비교하여 어떠한 취급을 받은 술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소주의 기원은 13세기 고려로 거슬로 올라가며, 당시 몽골 침략 당시 레반틴 증류법이 소개된 시기(1231∼1259년)에 레반트, 아나톨리아, 페르시아 침략 당시 아라크의 증류법을 터득한 위안 몽골인들이 도입한 것입니다. 그 당시 수도였던 개경시 주변에 양조장이 설치되었으며, 개성의 주변 지역에서는 소주를 여전히 아락주라고 부릅니다. 한국 현대 소주의 직접적인 뿌리인 안동소주는 이 시기 몽골군이 주둔하던 안동지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반도에는 고려 충렬왕 때 쿠빌라이 칸이 일본 원정을 목적으로 진출할 때 전해졌다고 알려져있으며 특히 몽골의 주둔지이던 개성, 전진 기지가 있던 안동, 제주도에서 소주 제조법이 발달했습니다. 고려사에 공민왕 때 경상도 원수 김진이 소주를 좋아하여 명기와 부하를 모아 소주도가 되었다는 기록이 우리나라 최초의 기록입니다.
한국에서는 고려를 부마국으로 둔 몽골군에 의해 몽골군의 주둔지인 안동과 무역의 중심지였던 개성을 중심으로 소주가 알려지기 시작, 그러나 당시 소주는 제조가 까다로운 증류주였으므로 값이 비싸 사치스러운 술로 부유층이 즐기던 술로 인식되었으며 일반 서민층들에게 약용으로만 쓰여져 약소주라고도 불렸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소주는 고려시대때 몽고를 통해 전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몽고군대가 주둔한 안동, 개성, 제주도에서의 소주 제조법이 많이 발달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안동소주가 유명한 것 도 이러느 이유에서 일 것입니다.
조선시대때 실록을 보면 단종 몸이 허했는데 소주로 기운을 차리게 했다고도 하고 중종실록에는 소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위 내용을 봤을 때 소주는 처음에는 왕족이나 귀족이 마시다가 점차 평민에게도 퍼져나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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