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의 기원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한국에서는 14~15세기경부터 증류주를 만들어 마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고려시대에는 술을 담는 도기류가 발견되었는데, 이 도기류에는 증류주를 담는 용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막걸리 횟집'이라는 곳에서 증류주를 만들어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증류주가 대중적으로 생산되고 판매되기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 이후인 20세기 초반입니다. 1910년대에는 일본에서 소주 제조 기술을 가져와 생산을 시작했고, 1920년대에는 국내에서도 소주 제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소주는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알코올 음료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