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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세어라 울퉁불퉁 침팬치
굳세어라 울퉁불퉁 침팬치23.12.01

여름에 선풍기를 틀면왜 시원하나요?

여름에 더우면 선풍기를 틀어 시원하게 하잖아요.

같은 방안의 바람인데 선풍기로 바람을 일으키면

시원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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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1. 증발 냉각 효과: 선풍기는 공기를 움직여서 주변의 습기를 증발시킵니다. 습기가 증발할 때는 열을 흡수하므로 공기 주변의 온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이 과정은 우리가 "증발 냉각"이라고 부르는 현상으로, 피부 주변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시원함을 느끼는 원리와 비슷합니다.

    2. 바람으로 인한 피부 감각: 선풍기는 공기를 움직여서 피부 주변의 공기층을 교체하고, 열을 몸 주변으로 흩뿌립니다. 이로 인해 몸 주변의 열이 흩어지고, 습기 증발에 의해 피부에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바람으로 인해 피부 표면에 있는 땀이 증발하기도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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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선풍기를 틀어 시원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열교환입니다. 선풍기는 날개를 회전시키면서 공기를 이동시키는데, 이때 이동하는 공기는 우리 몸의 열을 흡수합니다. 이렇게 흡수한 열은 공기의 온도를 높이고, 이는 우리 몸의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는 증발입니다. 선풍기가 부는 바람은 우리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피부의 수분이 증발하면 열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이는 우리 몸의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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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인체는 가만히 있어도 대류에 의해 몸의 열이 몸밖으로 배출됩니다. 선풍기는 바람을 일으켜 체열에 의해 달궈진 몸 주변 공기를 밀어냄으로써 열 순환을 빠르게, 더 자주 일어나게 해주고, 피부의 수분이 마르는 속도를 증가시켜 기화열로 빠져나가는 체온의 양을 늘려줍니다. 원리상 몸에 물이 묻어있거나, 수분 함량이 많은 로션이나 크림 등을 바른 상태일 경우 기화열로 잃는 체온이 늘어나므로 더 시원합니다.

    선풍기는 열의 교환을 가속시키는 기계지 온도를 낮추는 냉각 기능은 없습니다. 따라서, 주위 기온이 피부 온도보다 높으면 온풍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체표면 온도 정도의 기온(32~33도)에서 선풍기를 틀어도 별로 안 시원하고, 이 이상의 온도에서 선풍기를 틀면 더 더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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