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약 3달 정도 방광염때문에 고생중인데요...
1월에 방광염에 걸려서 산부인과를 갔는데
소변검사에서 당뇨가 나왔다고 당뇨 있으시냐고
물어보더라구요 ..
저는 당뇨 혈압이 없는 사람인데 ㅠㅠ
암튼 항생제 주사랑 약 처방받고 괜찮아 지나 싶었는데
다시 방광염이 재발해서 3주만에 병원을 또갔어요~
이번엔 소변검사에서 당뇨얘긴 없으셨고
저번보다 염증이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균검사도 한번 해보자고 하셔서 균검사하고
일주일 뒤에 다시 방문했는데 소변검사는 정상으로 나오고
균검사결과에 균이 발견됬다고 항생제 처방을 해주셨어요
저는 이틀, 남자친구는 5일 처방전 해주셔서
둘다 약 잘 챙겨 먹었습니다ㅠㅠ
근데 또다시 방광염이 재발하는거에요..
이제는 방광염 걸릴거 같은 느낌이 딱와요..
암튼 이시기에 제가 생리를 했는데 질이랑 항문이 너무 간지럽고 미칠뻔했습니다..
생리 끝나자마자 오늘 산부인과를 가서 소변검사를 했는데
오늘 또 당뇨가 나와서..
의사샘이 다음날 병원가서 공복혈당 한번 재어보라고 하시는데 너무 무섭네요;;
갑자기 머리가 하얘져서 이것저것 물어보지도 못하고
질정넣고 소독하고 항생제 주사맞고 약타서 집에 왔네요..
소변검사에서 당뇨가 나오게 되면 제가 당뇨병에 걸린건가요?
재가 요새 살이 좀 많이 찌긴했는데 ...
어떻게 하면 좋은지 너무 무섭네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방광염이 재발하여 고생중이신 것 같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체내의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므로 방광염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 방광염이 재발하는 경우에는 여성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변이나 배뇨 후 회음부 및 항문 세척 시 앞에서 뒤로 세척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부부관계 전후에 생식기를 청결하게 하고 부부관계 직후에는 배뇨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셔야 합니다.
소변을 너무 참는 것도 좋지 않으며, 여성의 경우 잦은 질 세척은 오히려 정상 세균을 사멸시켜 질 내 세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되었길 바랍니다.
출처) 서울대학교병원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