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일권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기들이 물건을 입으로 가져가는 이유는 구강기이기 때문입니다.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곧바로 음식에 대한 생물학적 욕구를 느끼는데, 이러한 욕구는 젖을 빠는 행위를 통해 충족됩니다.
배고픔이라고 하는 생리적 불쾌감은 젖을 빠는 행위를 통해 해소되는데, 이때 긴장감이 해소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게 됩니다.
그 후 생후 약 6개월경부터 1세경은 구강 공격기 혹은 구강 가학기에 해당되며 이가 생기면서 서서히 젖을 떼는 과정에 적응하고 고형식의 음식을 씹고 깨무는 것을 배웁니다.
아기는 입으로 빠는 행위를 통한 쾌감뿐만 아니라 입으로 물어뜯는 데서 얻는 쾌감이 더해지기 때문에 구강기 시기에 아기는 모든 물건을 입에 넣어 자신의 호기심을 해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