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윤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과거에 왕(대표적으론 공민왕) 또는 왕족이 남색을 즐겼다는 기록과 궁녀들의 동성애가 만연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1893년에 한반도를 여행했던 한 일본인은 "팔도 가는 곳에 남색이 유행하지 않는 곳이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많은 기록들을 보면 과거에도 동성애는 흔하게 찾아볼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세종때 세자빈 봉씨가 궁녀와 동성애를 하여 쫒겨난 사건도 있습니다. 이 때 궁녀들의 동성애는 이미 흔하게 일어나고 있었는데 세자가 이를 싫어해 금지하자 동성애가 조금 수그러들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