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수경 의사입니다.
히스타민이라는 단백질은 우리몸에서 H1,H2,H3,H4의 4가지 수용체에 결합하여 작용하며 혈관확장과 혈관 투과성 증가, 피부신경 자극 등에 따른 가려움이나 두드러기, 콧물 등의 증상은 주로 H1 수용체를 통하여 나타나게 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H1 수용체를 차단하여 이러한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로, 크게 1세대 항히스타민제와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나뉘게 됩니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로는 대표적으로 페니라민, 액티피드, 푸라콩정 등이 있으며 약효 지속시간이 짧아서 여러번 투여해야하고 혈액-뇌장벽 투과율이 50~90%로 높아 졸음 등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많습니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는 대표적으로 씨잘, 알레그라정 등이 있으며 약효 지속시간이 길어 하루 1-2회 투여하고 혈액-뇌 장벽 투과율이 ~30%로 낮아 졸음 등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적습니다.
말씀하신 약물 중 페니라민은 1세대고 올로틴은 2세대이므로 올로틴정이 졸음이 덜 오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