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마취 후 일어남 왜 횡설수설과 비틀비틀 하는걸까요?

Question

안녕하세요? 내시경할 때 수면마취를 종종 하잖아요. 아무리 기억하려해도 기억이 없는데 수면마취 후 일어남 횡설수설 한다거나 걸을때 비틀비틀 하잖아요. 왜 이런현상이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이성현 과학전문가입니다.

미다졸람은 수술 전에 수면 또는 기면 상태를 유도하여 불안을 덜고 진정시키거나, 내시경 검사 전 진정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 약물은 사람에 따라 수면 유도가 잘 안 되거나 깨어났을 때 숙취와 비슷한 불쾌감을 느낄 때도 있다. 하지만 해독제가 있으므로 위급할 때는 환자를 깨우는 것이 가능하다. 단, 나이가 많거나 쇠약한 환자에게 투약했을 때 호흡을 억제하고 심한 경우 정지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일반인보다 저용량으로 투약해야 한다.

프로포폴은 수면내시경을 할 때뿐만 아니라 전신마취의 유도와 유지 또는 인공호흡 중인 환자의 진정을 위해서도 쓰인다. 이 약물은 투여 후 체내 분포 및 대사가 빨라 단시간 마취가 필요한 경우에 적합하고 체내에 거의 축적되지 않아 장시간 마취 유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미다졸람과 달리 해독제가 없고 부작용으로 무호흡과 혈압 저하 현상 등이 있다. 또한, 두통·어지러움·구토·흥분·착란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수면마취에 사용되는 위 성분들의 약으로 인해 마취가 덜 풀렸기 때문입니다.

Answer 2

수면마취는 중추신경계를 억제하여 의식이 소실되고 근육이 이완되도록 하는 약물입니다. 수면마취는 일시적으로 중추신경계를 마비시키기 때문에 일어난 후에는 근육 조절 능력이 일시적으로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환자는 횡설수설하거나 비틀거리는 등의 현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수면마취 약물의 효과가 사라짐에 따라 사라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