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입장을 임의로 막는 경우
안녕하세요.
큰 병원에 조모께서 입원중이셔서 병문안을 들어갔습니다. 일하던 중이라 정장을 입고 방문했었죠.
그런데 입구에서 병원 직원들로 보이는 장정 2명이 나와 제 앞길을 가로막고 병원 출입 이유를 묻는겁니다.
어이가 없고 황당했지만 병원에 진료를 받든지 병문안을 오는거지 왜 오겠냐고 말했고
조모께서 입원중이라 병문안 왔으니 길을 비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가장 어이없던 건 다른 누구에게도 그렇지 않고 저에게만 그러는거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영업하러 온 사람으로 생각한 것 같기는하네요.
그런데도 한동안 계속 막고 서있어 옆으로 그냥 가려는데 몸으로 막고 제지를 하는겁니다.
화가났지만 친척들도 방문중인 곳이라 참았습니다.
일정 시간 후 길을 비켜주어 입장했는데 왜 막았는지 제대로 된 설명조차 하지 않고 사과도 하지 않더군요.
이런 경우 법적으로는 어떤 상황이며, 어떻게 대처하는게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소리치며 싸우고 싶지 않아 그냥 참았는데 생각해보니 너무 분통이 터져서 황당하고 억울하네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법률 분야 전문가 김성훈변호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아래 답변은 질문사항만을 기초로 하여 작성된 것으로,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관리, 감염예방 등의 사유로 병문안 오는 사람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유독 질문자님의 입장만을 막은 것으로 보이는데 단순히 행위를 막은 정도만으로는 법률적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되거나 민사상 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되기는 어려워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