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에 모처럼 겨울눈이 소복히 쌓였네요.. 하얗게 내린 눈을 바라보다 문득 든 생각이 '왜 눈 오는 날엔 평소보다 더 고요할까?' 입니다.
쌓인 눈이 주변의 소음을 흡수하기라도 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이성현 과학전문가입니다.밤 사이 눈이 내려 아침이 되면 어느새 소복이 쌓여 온 세상이 하얗다. 그땐 왠지 주변이 고요해진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런데 실제 눈은 세상을 조용하게 만든다고 한다.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올 때 눈송이(결정)에 물이나 수증기 입자들이 붙어 내리면 음파로 움직이는 소리가 임의의 방향으로 운동하다 부딪히거나 흡수되면서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소리는 진동을 통해 전달된다. 잔잔한 물에 돌을 던지면 물결이 퍼져 나가듯이 소리 역시 물결처럼 퍼져 나간다. 그래서 소리를 '음파'라고도 한다.음파는 물체의 진동이 균일하던 매질(공기)에 부분적으로 압력 변화를 일으켜서 종파의 형태로 고막을 진동시킨다. 압력 차에 의해 공기 입자들이 압력이 높은 곳에서 압력이 낮은 곳으로 이동하면서 음파도 퍼져 나가게 된다.눈은 육방형의 결정이 모여 여러 가지 크기의 입자가 된다. 그 입자가 모여 고체의 눈이 된다. 입자와 입자 사이에는 많은 틈이 생기고 이것이 흡음판의 구멍과 같은 작용을 한다. 눈이 흡음재가 돼 주변이 조용해지는 것이다.흡음(吸音)은 물체 등이 소리(음파)를 흡수해 소리 에너지가 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흡음재에는 스폰지나 계란판 등이 있다.인제대 환경정보공학과 박종길 교수는 "눈이 내리는 날은 저기압 상태가 되기 때문에 맑은 날보다 소리가 멀리 퍼지지 않는 것도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눈이 내리면 평소보다 더 조용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째, 눈은 소리를 흡수하기 때문에 주변 소음이 줄어듭니다. 둘째, 눈이 내리면 일상 생활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실내에 머물러 있어서도 조용해집니다. 셋째, 눈이 내리는 날씨는 대개 고기압에 의한 안정적인 날씨이기 때문에 바람 소리도 줄어듭니다. 이러한 이유로 눈이 내리면 평소보다 더 조용해지는 것 같습니다.
눈의 결정은 육각형 모양의 결정을 띱니다. 그리고 제일 윗부분은 결정 때문에 뾰족합니다.
이 뾰족한 부분에 다시 눈이 내리고 결정이 차곡차곡 쌓이게 됩니다.
그러면 눈의 결정 사이에 틈이 생기게 되고 그 틈에 공기가 들어가게 됩니다.
즉, 이것이 침대 매트리스 같은 소리를 흡수하는 흡음재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눈이 오는 날에 소음을 흡수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소리도 파동이기 때문에 대기중에 아무것도 없어서 쉽게 전달되는 상황보다는
대기중에 무언가 있게 되면 파동에 방해가 생겨 소리가 전달되는데 방해를 줄 것 같습니다.
쌓여있는 눈 또한 일반 아스팔트 바닥이나 콘크리트 벽보다는 소리 파동을 더 잘 흡수하고 반사하지 않아 그런 효과도 있을 수는 있을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한선옥 과학전문가입니다.
공기의 진동이 우리의 귀에 전해저서 소리를 느낍니다
소리가 전달될때 공기가 매채인것이지요
눈이오면 아무래도 공기의 진동을 느리게 하거나 방해할수 있어요
그래서 눈이 온날은 조용하고요 차들도 잘 못다녀요 미끄러 질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