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할 때 나쁜 기억, 심하면 PTSD 오는 게 당연한 건가요?
안녕하세요 최근 방학에 들어 다음 학기 내용을 따라가기 위해 예습을 하는데
과거의 기억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감당하기 힘들어 최근 생활습관이 많이 무너졌습니다
슬슬 다시 잡아가는 중 인데
https://www.instiz.net/pt/7266200
저와 같은 일을 겪는 학생분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은 걸 알고 솔직히 괜한 안도감도 들었지만
사실 좀 놀랍기도 했습니다
이게 분명히 뇌가 에너지를 쓰면서 피로해지고 그래서 스트레스가 발생하고
뇌에서 기억처리도 일어나기 때문에 기억하는 기능이 강해지면서
저절로 안 좋은 기억에 대한 감정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는 한편
그래도 그 정도가 너무 심하거나 혹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 않나
자기 자신이 현재 공부하는 과목이 본인 수준이나 기질과 많이 괴리가 있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거 아닐까
그냥 공부 중에 내용의 구성을 잘 나누어 공부하는 중간에 쉬는 리듬을 잘 잡고
그 기억에 대한 대응을 잘 준비하고 그것도 연습해야 할지
그래도 정도가 심하다면 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맞을지
인터넷에는 명확한 답변을 찾지 못했고
유튜브에는 주로 포괄적으로 PTSD 치료에 다루는 거라 긴가민가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아마 둘 다 필요하고
좀 심한 경우에는 후자에 집중하고
전자도 어느정도는 받아들여야 한다라는 중도적인 입장인 게
사실 저의 생각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최대한 답변을 경청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러나 저도 저 자신이 어디에 좀 더 무게가 가있는 사람인지 확신이 안 서서 질문을 드립니다
제가 아는 것이 헷갈리고 모호 하다보니 하루에도 생각이 많이 바뀌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과거의 기억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제한이 있을정도의 기억이라면 이는 치료가 필요한 부분이며 자의적으로 조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의적 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그때는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시어 상담 및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