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한국 사람들이 말하는 다양한 경험은 그냥 형식적인 조언에 불과할까요?
제 가족들은 항상 저한테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봐야 한다고 강요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도대체 그게 무슨 뜻일까 생각해봤는데, 몇 가지 이상한 점이 보였어요.
제 가족들만의 이상한 특징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그런 식의 조언들이 너무 식상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제게 "덴마크 폴케호이스쿨레에 한번 가봐라"고 하지만, 누나는 그 소리를 듣고 "아빠, 쟤가 덴마크를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어덯게 거길 가?"하면서 반대할 수 있죠.
그러면서 동시에 누나도 아빠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경험을 해"라고 저한테 충분히 강요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저는 이런 식의 조언들이 마치 일관성이 없다고 느꼈어요.
만약 누나의 말대로 그렇게 차근차근 하나씩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아주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경험을 쌓고 어느 순간 정신차렸더니 나이가 무려 50이 되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동안 다른 사람들은 안정적인 대기업에서 과장, 사장 직함을 달고 있을지도 모르죠.
게다가 이런 류의 조언들은 고정관념이나 일정한 틀에 억지로 끼워맞추려는 느낌이 강한 것도 있어요.
즉, 자기만의 논리가 부족한 것은 둘째치고 생각이 감정에 좌지우지되는 사람이 하는 전형적인 조언이라고 말이에요.
이게 제 생각인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이야기하는 다양한 경험은 굳이 귀담아들을 필요는 없는 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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