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안(ethinyl estradiol 0.02 mg + gestodene)과 야스민(ethinyl estradiol 0.03 mg + drospirenone)은 모두 복합 경구피임약(combined oral contraceptive)입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 월경 주기 조절과 안드로겐 억제를 위해 사용합니다.
변경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가장 권장되는 방법은 멜리안 활성정 21정을 모두 복용한 다음 휴약기 없이 다음 날 바로 야스민 1정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피임 효과가 유지되고, 중간 배란 위험이 최소화됩니다. 둘째, 멜리안 한 팩을 끝내고 통상적인 7일 휴약기를 가진 뒤 야스민을 시작하는 방법도 가능하나, 휴약기 후 첫 7일간은 추가 피임을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휴약기 없이 바로 이어 먹으면 출혈 없이 몇 달간 월경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이는 자궁내막이 얇게 유지되기 때문이며, 의학적으로 대부분 안전합니다. 실제로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는 내막 보호를 위해 지속 복용 또는 장기 주기 요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초기 몇 달간은 소량의 부정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야스민은 drospirenone 성분으로 항안드로겐 효과가 있어 여드름 개선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개인차가 있고, 효과 평가는 최소 3개월 이상 복용 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허나, 혈전 위험 인자(흡연, 비만, 가족력 등)가 있다면 복용 전 재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