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식사 중에 대화를 안하는 이유는 반찬을 자기가 먼저 먹으려는 게 이유인가요?
한국인들은 반찬을 빨리 집어먹으려고 말을 안한다고 들었습니다.이거 진짜인가요? 특히 귀중한 고기가 있으면 그걸 자기가 먼저 집어먹으려고 혈안이 되어서 서로 대화할 여유가 없다고 어디선가 들어서요. 그런 게 한국의 식사 풍습으로 자리잡은 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인들이 반찬을 먼저 먹으려고 식사시간에 말을 하지 않는 다는 말은 처음 들어 보는데요, 이전에 먹을 것이 없어서 그런 이유가 있었는 지는 모르겠으나 사실과는 거리가 있는 이야기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유교 문화권에 속하여 예의를 중시하는 풍토가 있어 식사예절을 중시했습니다. 식사 할때는 윗사람이 수저를 먼저 들고 나서야 아랫사람이 수저를 든다든지, 식사때 소리를 크게 내지 않는 것이 예의 였습니다. 음식을 입에 넣고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예의 였고요.
사도세자는 어릴때 식사중 영조가 질문을 하자, 입에 있는 음식을 밷고나서 대답을 하자, '왜 그렇게 하였느냐'고 영조가 물으니 '입에 음식을 물고 대답하지 않는 것이 예의라고 배워서 그랬다'고 대답하였다 합니다.
이렇듯, 식사때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은 식사예절에서 온 하나의 습관 때문에 그런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식사 중에 대화를 하다 보면 입안의 음식물이 밖으로 튀어 나올 수도 있고 또한 상대방에 결례가 될 수도 있기에 될 수 있으면 대화를 안하는 것 입니다. 더군다나 조서 시대에는 어른들과 아이들과 여자들은 밥상을 달리 해서 따로 먹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런 풍습은 의미가 와전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식사 중 대화가 적은 이유는 대화를 하면 입에 음식물이 상대방에게 보이거나 튀어나올걸 걱정해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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