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이라고 해서 모두 헌혈이 제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헌혈 가능 여부는 약물 종류와 용량에 따라 나뉩니다. 현재 복용 중인 이펙사(벤라팍신)와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는 보통 헌혈 제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쿠에타핀은 졸림이나 혈압 변화 가능성 때문에 헌혈 당일 컨디션에 따라 제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혈이나 성분헌혈은 현장 문진에서 복용 사실을 알리고 판단을 받게 되고, 조혈모세포 기증은 헌혈보다 기준이 더 엄격해 장기 복용 중인 정신과 약물이 있으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을 내주신 것 자체는 충분히 의미 있고, 헌혈은 컨디션 좋은 날 가능 여부를 확인해보는 방향이 현실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