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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장난기있는트리케라톱스

언제나장난기있는트리케라톱스

손끝이 찌릿찌릿한 느낌이 드는데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당뇨

복용중인 약

당뇨약

제가 당뇨가있는데 이번겨울부터 갑자기 외부활동시

손끝이 찌릿찌릿한느낌이 드는데 말초신경이손상된걸까요? 손을호주머니에서 뺄수가없네요 혹시 그럴경우 개선시킬방법이나 치료방법에는 어떤것이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당뇨가 있는 상태에서 겨울철 외부활동 시 손끝이 찌릿한 느낌이 나타난다면 몇 가지 가능성을 고려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diabetic peripheral neuropathy)과 추위에 의한 혈관수축 반응입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혈당이 오랜 기간 높게 유지되면서 말초신경이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보통 발에서 먼저 시작하지만 손에서도 찌릿함, 저림, 화끈거림, 감각 둔화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질문처럼 추운 환경에서만 증상이 두드러지는 경우에는 말초혈관이 수축하면서 신경이 일시적으로 자극되는 상황도 흔합니다. 특히 레이노 현상(Raynaud phenomenon)처럼 추위에 노출되면 손끝 혈류가 감소하면서 저림이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가가 필요한 부분은 다음입니다. 먼저 당화혈색소(HbA1c)와 혈당 조절 상태를 확인합니다. 신경병증이 의심되면 신경전도검사(nerve conduction study)를 시행해 말초신경 손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끝이 창백해지거나 파랗게 변하는지 확인하면 혈관성 원인 평가에 도움이 됩니다.

    관리 방법의 핵심은 혈당 조절과 말초 순환 개선입니다.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신경손상 진행을 막는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생활 측면에서는 추위 노출을 줄이고 장갑을 착용해 손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신경병증 통증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예: 프레가발린, 둘록세틴 등)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혈관 수축이 심한 경우에는 혈관확장제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다만 손 증상이 겨울에 시작되었고 외부에서만 심하다면 초기 말초신경병증보다는 추위에 따른 말초혈관 반응일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정확한 구분을 위해서는 진료 시 신경학적 검사와 혈관 반응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참고 근거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Standards of Care / UpToDate “Diabetic neuropathy” and “Raynaud phenomen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