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클래식의 가치는 대체 무엇인가요?
이더리움이 과거 해킹 당한 이후
이더리움 클래식과 이더리움으로 나눠졌는데
이더리움은 플랫폼으로서 많은 코인들을 거느리고 있지만
이더리움 클래식은 사실 사장되었어야하는코인 같은데
왜 아직까지 존재하고 거래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블록체인의 새로운 버전은 "메인" 이더리움(ETH)이며, 해킹이 수정된 버전이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은 하드포크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전형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분산형 시스템의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느꼈다. 그들은 해커가 오픈 소스 및 투명한 스마트 계약으로 만들어진 기존의 코드 부분을 악용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더 다오의 스마트 계약은 단순히 유효한 명령을 수행했고, 외부 당사자에 의해 깨지거나 변경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의미로 해킹되지 않았으므로, 그 결과를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비록 "나쁜" 거래이기는 하지만 결과를 인정해야 하며, 이 거래를 롤백하자는 "도덕적인" 주장에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 의견을 따르는 사람들은 기존의 블록체인을 이더리움 클래식이라고 부르면서, 구형 블록체인에서 계속 채굴을 진행했다. 블록체인의 기본 철학이 그 누구도 위조·변조할 수 없는 신뢰 시스템인데, 아무리 해킹을 당했다고 해서 임의로 기록을 건드린다면 블록체인의 본질이 흔들린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었다. 이미 해커들의 인출도 막았으니 이전 기록으로 남기고, 이더리움 자체에 손을 대지 말고 계속 본래의 블록체인을 유지하자는 주장이었다.
결국 두 주장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기존 이더리움의 블록체인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사람들로 인해 하드포크 이전의 이더리움은 2016년 7월 암호화폐 거래소인 폴로닉스에 '이더리움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상장되었다.[2]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은 많은 기능이 호환된다. 이더리움에서 실행하는 스마트 계약 대부분은 이더리움 클래식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변하고 있고, 이더리움 클래식 역시 기존 플랫폼 형태를 유지하면서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은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 알고리즘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반면, 이더리움 클래식은 작업증명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이더리움의 암호화폐 발행은 개수 제한이 없지만, 이더리움 클래식은 암호화폐의 양을 500만 블록마다 20%씩 단계적으로 감소시킨다는 정책을 세웠다.
출처 - http://wiki.hash.kr/index.php/%EC%9D%B4%EB%8D%94%EB%A6%AC%EC%9B%80_%ED%81%B4%EB%9E%98%EC%8B%9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