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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향고래의 노래
기쁜향고래의 노래23.09.16

왜 삼천포로 빠진다고 할까요?

이야기나 회의할 때 정해진 주제의 이야기를 하다가 엉뚱한 얘기를 하면 삼천포로 빠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야기 주제 벗어날 때 왜 삼천포로 빠진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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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9.16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천포로 빠지다라는 말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진주로 가야 하는데 길을 잘못 들어 삼천포로 가게 되었다는 데서 유래된 말로,

    어떤 일이나 이야기 따위가 도중에 엉뚱한 방향으로 전행된다는 뜻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천포로 빠지다의 유래는 여러가지 이나 확실한 바는 없습니다.

    조선 때 조정 대신 중 벌을 받아 귀양을 가게되면 삼천포를 거쳐 외딴섬으로 많이 갔다고 하며 이에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진다는 말이 생겨났다는 설,

    어느 장사꾼이 장사가 잘 되는 진주로 가려다 길을 잘못들어 장사가 안되는 삼천포로 가는 바람에 낭패를 당했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설,

    진해에 대한민국 해군 기지가 생긴 이래 해군들에 의해 나온 말이라는 설로 , 진해에서 서울로 휴가를 나왔다가 귀대하는 도중 삼랑진에서 진해 가는 기차를 갈아타지 않고 잘못해 삼천포로 가는 것을 갈아타게 되어 귀대시간을 어겨 혼이 나는 병사들 때문에 생겼다는 말 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예전에는 삼랑진을 떠난 기차가 개양역에 도착하면 객차를 분리해서 일부만 삼천포로 갔습니다. 이때 몇호차가 삼천포로 가는지 방송을 해주는데 다른데로 갈 손님이 깜빡 잠이 들거나 한눈을 팔면 삼천포로 가곤 했습니다. 그래서 삼천포로 빠진다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부산을 출발해 진주로 가는 기차에는

    삼천포로 가는 손님과 진주로 가는 손님이

    함께 타게되는데 기차가 계양역에 닿게 되면 진주행과 삼천포행의 객차로 분리해

    운행했습니다. 이때 반드시 방송을 통해

    진주행 손님과 삼천포행 손님은 각각 몇

    호차로 옮겨 탈 것을 알려 주지만 진주를 가는 사람이 술을 마시고 잠들거나 엉뚱하게 진주가 아닌 삼천포로 빠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 생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