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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친칠라280
대단한친칠라28023.01.01

탑과 부도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절에 가보면 대웅전과 같은 본전 앞에 탑이 세워져 있고 후원에 있는 작은 건물 옆에 작은 탑과 같이 생긴 부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탑과 부도는 어떻게 구분되고 차이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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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질문자 님처럼 절에 가면 탑과 부도가 있습니다.

    유명한 스님들의 부도를 볼수가 있습니다.

    엄밀히 말씀드리자면 탑은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는 것이고

    부도는 스님들의 사리를 모시는 곳 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보는것은 탑 그모양을 보고 만듣것을 탑이라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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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탑은 부처님의 무덤, 부도는 스님들의 무덤으로 쓰입니다.


    자세한 내용


    <탑>

    탑’이란 말은 인도의 옛말 스투파에서 유래되었는데, 그것을 졸도파, 수두파, 탑파 등으로 번역하여 쓰다가 줄여서 탑이라고 하게 되었다. 탑은 본래 부처님의 유골인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만들어진 건축물에서 비롯되었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에 드신후 다비(화장)를 하였는데, 그때 나온 사리를 인도의 여덟 나라에서 나누어 가져다가 각기 탑을 세우고 생전의 부처님처럼 모셨다고 한다.

    이것을 근본 8탑이라고 하는데, 말하자면 이때부터 사리신앙과 더불어 불탑이 세워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 후 약 100년이 지난 뒤 인도를 통일하고 제국을 건설한 마우리야왕조의 아쇼카왕이 이전에 세운 8개의 탑을 해체한 뒤 사리를 다시 8만4천으로 나누어 전국에 8만4천개의 사리탑을 세웠다고 한다.



    <부도>

    부도(浮屠)는 부두(浮頭), 불도(佛圖), 포도(蒲圖)등으로 다양하게 표기되기도 한다. 어원적으로는 부처님을 뜻하는 인도의 옛말 붓다(Buddha)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탑을 뜻하는 스투파에서 나왔다고도 하여 정확하지가 않다. 다만 일반적으로 부도라고 하면 스님들의 사리를 모신 승탑을 의미한다.

    우리 나라에 불교가 들어온 뒤부터는 주검을 화장하여 그 유골을 거두는 장골(藏骨)이라는 불교식 장제가 널리 유행하게 되었다. 그에 따라 부도가 건립되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통일신라시대에 선종이 크게 일어남에 따라 스님들의 지위가 높아져 불탑처럼 스님의 부도도 많이 건립하게 되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나 부처님을 상징하는 불경과 불상등 법신사리를 봉안한 불탑은 가람의 중심이 되는 곳에 건립하는 반면에 승탑인 부도는 사찰 주변의 호젓한 곳에 석비와 함께 조영되었다. 부도는 불탑과 구분하여 단층의 건물 모양을 하고 있으며 고려시대부터는 석등이 함께 조성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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