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트테크라고 해서 미술품을 통한 재테크를 의미합니다. 아트테크는 최근 정보기술(IT) 발달로 2030세대에게 친숙한 재테크 방식으로 부상했다. 관련 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블록체인, 대체불가토큰(NFT) 등 신개념 투자 방법도 늘어났다. 캐나다 유명 가수 그라임스의 NFT 작품이 65억원에 팔리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MZ세대 유입으로 아트테크 시장의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세계 최대 규모 아트페어 주관사인 스위스 아트바젤은 ‘2021 미술시장 보고서’에서 10개국 고액 자산가 컬렉터 2569명 중 52%가 2030세대라고 밝혔다. 아트테크에는 늘 위작 문제가 존재한다. 2011년 11월 미국 뉴욕의 유명 화랑 노들러 갤러리가 미국 사상 최대 미술품 사기에 휘말려 문을 닫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국에서도 이우환, 천경자 관련 작품에 붙는 위작 논란이 있었다. 아트테크도 재테크의 일종인 만큼 ‘시장성’과 ‘환금성’을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 이에 신기술 영역인 NFT 작품 구매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최근 예술품과 비슷한 특성을 지닌 NFT는 자산 소유권을 명확히 함으로 미술품을 디지털 토큰화하는 수단으로 쓰이며 업계 전문가들은 NFT가 안전하게 미술품의 진의를 보증하게 된다면 미술시장뿐만 아니라 새로운 장르의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