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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닥한파리23
산을 농사에 활용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우리나라는 산이 엄청 많자나요 근데 산에 논 농사는 아니더라도 밭농사는 가능해보이는데 산을 농사에 활용하지 않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한반도는 산지가 많고 지형도 굽이치고 복잡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농사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특히, 농지 부족 문제와 지형적인 특성으로 인해, 대부분의 농작물은 평야 지역에서 생산됩니다.
그러나, 한반도에서도 산지에서 농업을 수행하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산에서 생산 가능한 작물을 재배하거나, 산림을 관리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지에서는 산림욕이나 등산 등의 레크레이션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주식 작물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60년대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한반도의 산악 지형에서도 농사가 많이 이뤄 졌습니다.하지만, 지력 문제로 주로 화전 형태로 이뤄졌고,
이는 삼림 파괴 문제로 이어졌습니다.삼림이 파괴 되자,
연중 우기 철에 대부분의 강수량이 몰려있는 한반도 기후 특성상
홍수가 빈번해졌고,
이는 토사 유실, 전염병 창궐 등의 재난으로 이어졌습니다.
안 그래도 화석 에너지를 사용하기 전부터 뗄감으로 많이 파괴 되었던 삼림은
마치 아프가니스탄의 모래 바람 부는 산악 지형과 같은 풍경을 만들었습니다.
(북한은 현대에도 이런 모습 입니다.)
결론적으로 산에 농지를 만드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기 때문입니다.
전근대 시대에는 굶어죽고 얼어 죽을 수 없기에 필요 악으로 산에서 화전이라도 했던 것이지만,
현대에는 화학비료가 발명 되고, 경제가 발달하며 무역으로 식량을 들여 올 수 있기에
삼림을 파괴 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남한에서는 박정희 정부 시절 독재 정권의 특성을 살려서 아주 강력한 산림녹화 사업을 진행하였고,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짧은 시간 안에 성공적으로 녹지를 회복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국민들의 노동력 착취 및 인권 유린 등이 벌어지면서 까지
그 결과 자체의 긍정적인 영향은 부인하지 못 합니다.
이렇듯 큰 희생을 치르면서까지 복원 할 정도로
산림은 농지 못지 않게 그 가치가 큰 곳입니다.
물론 현대에도 대관령 등 일부 지역에서 고랭지 농업 등 특별한 작물을 키우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산림을 다 밀어버리고 농지로 만들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