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의료상담
극락조
극락조
23.12.27

기도삽관 2주 이상 지속시 기관절개가 꼭 필요한가요

나이
67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갑상선저하증약
기저질환
폐렴

폐렴치료가 지속중에 기도삽관으로 산소공급 약2주가량 지나면 기관절개 여부를 따질수밖에 없는데, 환자의 움직임 편의성은 차치하고 절개치 않고 삽관 유지 치료를 계속할 경우엔 절개에 비해 어떤 심각한 악영향이 있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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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신성현 내과 전문의blue-check
    신성현 내과 전문의
    서울에이스내과의원 (개원예정)
    23.12.27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장기간 기도삽관을 유지하는 경우, 기도 내에 삽입된 튜브가 장기간 점막을 자극하여 기도 손상, 감염 위험 증가, 기관지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관 내 튜브는 기침 반사를 억제하여 분비물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게 하며, 이는 폐렴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기도삽관은 또한 환자의 말하기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장기간 사용 시 성대 손상이나 기관 협착과 같은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반면, 기관절개는 기도를 직접 목 앞부분에 개방하는 수술로, 장기적인 호흡 지원이 필요한 환자에게 종종 사용됩니다. 기관절개는 기도삽관과 비교했을 때 기도 관리가 용이하고, 기도 손상 및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의 편안함을 증가시키고, 구강을 통한 호흡이 가능하게 하여 분비물 관리가 용이해집니다.

    기관절개를 시행할지 결정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회복 가능성, 기존의 의학적 문제, 그리고 장기적인 치료 계획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러한 결정은 의료 팀과 환자 가족 간의 긴밀한 상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며, 환자의 최선의 이익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