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현명하게 한 것으로 이해합니다.
왕이 불자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숭불정책을 한 것은
민심의 동요를 의식함이며, 불필요하게 민심을 자극하지 않고
백성을 다스리겠다는 국정 철학이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왜냐하면 불교가 정치적 기능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고려의 위정자들과 지식인들은 정치는 유교, 신앙과 개인의 심성 도야는
불교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내세웠습니다.
그러므로 고려는 하나의 종교로 통치하려는 것이 아니라
유교와 불교를 두 축으로 한 국가 운영체계라는 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