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생선회를 먹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생선회를 먹었을까요??
나는 생선 의 맛을 잘 모릅니다 회를 좋아하는 사람은 회가 맛있다고 하는데 전 회 맛 보다는 초장 맛으로 먹어요
안녕하세요. 단정한너구리141입니다.
우리나라 회(膾)의 역사
조선 광해군(光海君) 때, 유몽인(柳夢寅)의 저서 ' 어우야담(於于野談) '을 보면, 임진왜란 때 명나라 군사 10만 명이 우리나라에 오랫동안 주둔하였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회(膾)를 먹는 것을 보고 대단히 비아냥거리고 더럽게 여겼으며, 오랑케의 습관이라고 비웃었다.
그 모습을 본 우리나라 선비가 논어(論語)에 보면 회는 가늘게 썬 것이 좋다고 하였고, 생선회나 육류를 썰어서 회를 만들었다고 하였으며, 공자(孔子)도 회를 좋아 하였는데, 왜 그러냐고 반박을 하였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또 선조(宣祖) 때 이수광(李수광)의 '지봉유설(지봉유설)'에도 중국인은 회를 먹지 않는다며 조선사람이 회를 먹는 것을 보고 기이(奇異)하게 여겼다는 기록이 있다.
고려시대에는 불교의 이상세계를 염원하였으므로 살생(殺生)을 함부로 하지 않는 종교적 영향으로 회를 즐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사실은 아래 언급하는 이규보(李奎報)와 목은 이색(牧隱李穡)의 시(詩)를 볼 때 널리 회를 즐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접어들면서 숭유사상(崇儒思想)을 국시(國是)로 삼았으므로 ' 회는 가늘어야 한다. 공자(孔子)가 회를 즐겨 먹었다 . 논어 향당편 '는 사실에 아무런 저함감 없이 회를 본격적으로 먹었던 것이다.
야사적(野史的)인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신돈(辛旽)이 지렁이 회를 해먹었다는 부분이 있고, 그 후 조선 세조(世祖) 때에, 세조의 여러 신하들이 모여 자기가 가장 즐거운 일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권호'라는 사람은 물고기를 잡아서 천엽을 만들어 겨자장에 찍어 먹는 것이 가장 즐거운 일이라고 했다는 기록도 있다.
안녕하세요. 꾀꼬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선회를 먹기 시작한 때는 고려시대에 문인 이규보는 1169~1241년까지 살았는데 그의 기록에 의하면 당시에 생선회와 함께 술을 마셨다는 기록이 처음으로 나타났습니다. 초장에 회를 먹는 사람은 회 맛을 모른다는게 맞고 진짜 회를 먹을줄 아는 사람은 간장도 아닌 와사비만 찍어 먹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기호대로 하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