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크림전쟁에 영국이 참전하자 나이팅게일은 38명의 성공회 수녀들과 함께 야전병원에서 헌신적인 의료활동을 펼쳤으며, 크림전쟁에서 아군과 적군을 구별하지 않고 헌신적으로 간호하여 여러 명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당시 야전병원의 실상은 위생상태가 엉망이었고, 간호를 위한 보급품도 형편없이 부족했습니다. 이러한 악조건 하에 부상당한 병사들은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나이팅게일은 먼저 병동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데 힘썼고, 간호교육기금을 적립해 간호사 양성소를 세우고, 관료주의적인 군 간부들을 설득해 병원의 환경을 개선했으며 중환자실의 개념을 처음 제안했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을 설득하기 위해 통계자료를 그래프로 만들어 실상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는데 그녀는 보고서에 월별로, 병사들의 사망원인과 사망자 수 표시, 사망원인 별로 색을 달리해 나타냈습니다.
나이팅게일은 새로운 그래프 작성법을 창안해 영국군 야전병원의 현황을 쉽게 알아볼수있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