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에이다의 개발 로드맵은 어떻게 되나요?
17년 대세 상승기에 3세대 코인이라며 주목을 받던 에이다가 지금은 이전 만큼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 같은데요.
개발 소식도 뜸하다 보니 현재 프로젝트가 어떤 상태인지 궁금하네요.
이더리움처럼 에이다의 구체적인 개발로드맵과 일정이 공개 되었는지 현재 개발 진척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카르다노 로드맵(바이런-셸리-고겐-바쇼-볼테르)을 보면 현재 셸리 단계의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바이런(Byron) 단계에서 카르다노 블록체인의 메인넷이 런칭되었다면 셸리(Shelley) 단계에서는 POS 스테이킹 풀 기능이 마련되어 자신이 보유한 에이다 코인의 지분을 스테이킹 풀에 맡긴 후 풀이 블록을 생성하고 받은 보상에서 풀 운영 비용을 제외하고 스테이킹한 코인 수량에 비례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셸리 단계에서는 에이다 블록체인 상의 노드 참여가 개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중앙화된, 폐쇄형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탈중앙화된 개방형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셸리의 개발이 2019년까지 예정되어 있고 이러한 개발과 동시에 개발 로드맵 상의 다음 단계인 고겐(Goguen) 개발이 병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0년 1분기쯤 고겐 단계의 개발이 완료되면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블록체인에 추가하여 계약을 작성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이더리움의 솔리디티와 같이 독자적인 스마트 컨트랙트 작성용 프로그래밍 언어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Plutus와 Marlowe라는 언어를 사용하여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 작성과 실행을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현재 ICO를 진행했다고 알려진 Traxia와 Sp8de는 ERC20 토큰임)
다음으로 바쇼 단계는 2020년까지 개발 예정이며 확장성과 상호운용성의 증대를 위해 사이드 체인을 도입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이드 체인은 메인 체인과의 상호운용성을 가지며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샤드 체인으로서의 역할을 겸할 수 있으므로 트랜젝션 처리 속도가 빨라져 Dapp의 운용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볼테르 단계는 2018년부터 개발중이며 2020년에 완성되어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카르다노 블록체인의 완전한 탈중앙화 시스템이 되기 위한 거버넌스 시스템의 구축이 주된 목표가 됩니다. 투표를 통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의사 결정, 블록체인의 유지와 관리, 발전을 위해 수수료를 적립하여 만들어지는 기금을 관리하는 재무 관리 시스템의 개발 등을 통해 완성된 카르다노 블록체인의 주인이 커뮤니티 모두가 되는 단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