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단은 모두 폐서인(서민)됩니다.
폐위된 왕의 가족들은 모두 뿔뿔히 흩어져 유배 생활을 하게 돼는데..
안과 밖을 단절 시켜놓아 철저하게 감시됩니다.
시집간 딸들은 그 가문에 그냥 두었던 것 같습니다.
기존에 누리던 영화가 하루아침에 몰락하게 됨으로 해서 자살한 경우도 있습니다.
더불어, 왕비의 일족들에게까지 화가 미쳐 척살 당하기까지 했습니다.
왕자군을 생산하지 못한 후궁이거나, 경계대상에서 제외된 경우에는..
일단 한성 밖으로 축출은 하되, 감시는 유지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기존의 재력을 모두 압수 당했기 때문에 생활기반이 전혀없는 상태에서 생활해야 했습니다.
혹여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을 체포해서 엄벌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폐위왕의 가족이라는 특성상 도움의 손길조차 기대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자결하든가, 굶어죽든가, 삯바느질로 목숨을 연명했을 것인데..
일감을 찾는 것조차 그리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