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환자에게서 나는 냄새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가장 흔하게는 노화에 따라 침샘 분비가 줄어들어 이로 인해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어떤 특정한 화합 부산물(노네날)로 인해 고령자 특유의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경우에는 심리적인 편견으로 인해 고령자에게서 나는 냄새를 불쾌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 냄새를 없애기는 어렵지요. 최대한 잘 씻고, 옷도 자주 빨고, 가능하다면 향수나 화장품을 잘 쓰는 것이 최선입니다. 겨울에는 아무래도 실내가 더 밀폐되어 있어서 답답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만...답이 없네요. 대중 교통을 최대한 덜 이용하셔야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액취증은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된 땀이 피부의 균과 만나면서 분해되면서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이는 체질적인 면이 굉장히 강하긴 합니다만, 평상시에 자주자주 씻어주고 땀을 최대한 흘리지 않도록 해줌으로서 관리가 가능하겠습니다. 데오드란드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정도가 많이 심하다면 수술적으로 아포크린샘을 제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