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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한텐렉238
반듯한텐렉23821.06.17

아이가 밥이 목에 걸릴까 두려워합니다

초등1년 여아입니다.

갑자기 밥이 목에 걸릴거 같다며 밥을 잘 안먹네요.

심리 문제인거 같아 목에 걸리지 않는다는 설명을 해주어도 해결이 안되고 목에 걸릴거 같다는 생각을 지워줬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밥을 안먹어서 변비도 생길거 같아 이 부분도 설명해줬더니 조금 더 먹어보려 노력은 하는데 여전히 잘 안되네요. 병원에 예약은 잡아놓았는데 다음달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처음에 밥을 먹다가 목에 살짝 걸린 후 국수를 먹다가 또 걸리더니 그 후론 이렇게 삼키는걸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마마 다행인건 감자튀김은 그럭저럭 먹길래 오늘은 죽을 시도해보려 합니다.

아이에게 도움을 줄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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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심규성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 식사 중에 음식물을 잘못 넘기게 되어 목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지요? 밥뿐만 아니라 물을 급히 마셨을 때 이런 기분을 느껴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아동에게 이런 일이 생기면 통증과 놀람이 깊이 각인되어 음식물을 삼키는 것에 지속적인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질문자님께서는 이 문제를 잘 다루어 가고 계십니다. 증상을 유발한 밥, 국수를 먹이지 않고 아이가 넘길 수 있는 음식을 선택하셨으니까요. (변비가 생길 수 있다거나 건강에 좋지 않다거나 하는 설득은 그리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몸으로 느낀 고통은 생각으로 지배하기가 힘들지요) 점차 당시의 놀람, 고통을 둔화시켜 줄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조금 더 요령을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주 적은 양만 입에 넣고 씹는 횟수를 정해서(15회 정도, 옆에서 숫자를 세어 주셔도 좋습니다) 잘 씹은 후 삼키는 연습을 계속해 주시면 좋습니다. 이를 통해 두려움이 감소되면 밥, 국수를 먹을 용기가 생겼는지 물어보고 해 보겠다고 할 때 마찬가지로 적은 양을 오래 씹어 삼키는 것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불편이 사라지고 더욱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이가 식사에 대해서 심리적위축이 있는듯합니다.

    이럴경우는 약한부분부터 조금씩 단계를 올리는것도 좋습니다.

    위에 이야기한것처럼 죽이나 쌀을 좀더 갈아서 입자를 작게하는것부터 점진적으로 크기를 늘리다보면

    조금씩 인지적으로 안정감을 느낄수있어 도움이 될수있을겁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장우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처음에는 잘개잘개 썰어서 음식을 먹다가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자기 다른 것을 강요하기 보다는 조금씩 그 수준을 늘려가신다면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을겁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입니다.

    오늘은 죽을 시도해보시는 것은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가 그러한 밥에 식감에 두려움이 있는 것 같은데

    밥을 어느정도 다지거나 하시는 것도 식감을 바꾸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