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과 조선은 근대화를 위한 관점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조선은 중국 문화권에서 발생한 문화권 국가이며,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와는 달리 일본은 서구 문화권에서 발생한 문화 국가이며, 서구 국가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조선은 19세기 중반부터 일본, 중국 및 서구 국가들과의 교류가 증가하면서 서구 문화와 기술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조선은 중국의 통제를 받는 왕조 국가였기 때문에, 서구 문화나 기술에 대한 접근이 어려웠습니다. 또한, 조선은 전통적인 선비 문화를 중시하는 문화권 국가였기 때문에, 서구 문화와 기술에 대한 수용이 매우 늦어졌습니다.
반면에 일본은 1853년 미국의 일본 개항 요구 이후, 서구 국가들과의 교류가 활발해졌습니다. 이러한 교류를 통해 일본은 서구 국가들의 기술과 문화를 빠르게 수용하고 근대화를 이루었습니다.
따라서, 일본과 조선의 근대화 시기의 차이는 서구 문화와 기술에 대한 수용과 접근 방식의 차이 때문입니다. 조선이 서구 국가들과의 교류가 적고, 중국 문화권에서 발생한 문화 국가였기 때문에, 서구 문화와 기술에 대한 수용이 더욱 늦어졌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일본은 조선보다 더 빠른 근대화를 이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