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문제와 예측 플렛폼과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블럭체인이 점점 확장되고 빨라짐에 따라 서서히 대두되고 있는 문제중에 하나가 오라클 문제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표적으로 투표/미들맨/중간값 설정 등과 같은 3가지의 방법으로 나뉘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오라클 문제 해결을 이야기할때 예측 플렛폼이 빠지지 않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예측플렛폼도 투표? 미들맨? 중간값? 이 셋중에 어디에 속하는 것인지 아니면, 예측 플렛폼 자체로 오라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또 다른 방안이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ㅡ
말씀하신 오라클 문제를 다시 생각 하면 "빈칸의 내역을 채워" 블록체인에 올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빈칸의 내역을 과거의 정보 혹은 이미 알려진 사실 속에서 잘 예측해서 채워야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가장 쉬운 방법은 투표 입니다. 여러 명이 빈칸의 내용이 무엇인지 주장하고,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 결정하는 것입니다.
미들맨은 어떤 권한을 위임받은 대행자들이 결정 하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면 소수의 선정된 사람들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중간값은 말 그대로 중간값 혹은 평균값들을 이용해 기입하는 것입니다.
예측 플랫폼 자체가 오라클 문제를 100프로 해결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측 값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예측을 잘 하더라도 100프로 올바른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좋은 예측 플랫폼이 있다면 오라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근본적으로 오라클 문제는 결국 '신뢰' 의 문제입니다.
아시다시피 분산원장시스템에서의 속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전체데이터의 일부만을 보고도 이것은 문제 없는 데이터라는 확답을 주는 개념인거죠
우리의 현실에서 쉽게 이러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대입해본다면 인천항이 있다고 쳐보죠 수많은 컨테이너박스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안에 뭐가 들었는지 일일이 다 확인하고 체크하기엔 너무나도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몇몇개의 선별적인 대표케이스만 확인을 하고 나머지들은 그냥 믿고 통과시켜주게되는데 바로 이 확인을 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신뢰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에 봉착하게 되죠
따라서 그 해결방법으로써 예측플랫폼이던 중간값이던 투표던 여러가지의 대안들이 고안되고 있는 것 입니다.
어차피 정답은 없습니다.
'신뢰' 라는건 결국 다수에게서 인정받을수록 안전하고 완전해지는 것이고 이것이 곧 탈중앙화의 검증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결국 속도에 있게 되겠죠
반대로 속도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화적으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감시자에 대한 수를 줄이면 줄일수록 속도는 빨라지고 중앙화는 심해지는 부작용이 생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