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유치원에 담임 선생님께 상담을 하러 갔다가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으며 너무 충격을 받고 속상했습니다. 친구들에게 뭐라고 한마디도 못하면서 무조건 뺏기고(양보한다고 표현하시더군요), 자기물건을 빼앗아가도 아무말 못하고ㅠㅠ화도 낼 줄 모르고.....자기보다 작은 아이에게도 의견을 표현하지 못하는;;
이런 물러터진 아이가 짠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화도 나더라구요. 제가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을 해야할지 막막하여
가정에서 아이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키워 주셔야 합니다. 항상 아이의 사소한 말에도 경청하고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여 역할 놀이를 통해 "안돼, 이건 내꺼야." 라고 말하는 연습을 계속 시켜주세요. 반복하여 연습을 하다보면 아이도 자신감 있게 친구에게 거절할 수 있습니다.